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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계 동안 미녀’ 숙행, 관리 비결 대공개… 살뺄 때 ‘이것’ 만큼은 절제 [셀럽人터뷰]

이아라 기자

평소 식습관 관리로 다이어트하고, 팩 자주 해 19년 긴 무명 시절 ‘도장 깨기’ 정신으로 버텨 무대 밖 나를 찾기 위한 ‘레진아트’도 도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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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숙행/사진=이아라 기자
‘트로트계 동안 미녀’로 유명한 숙행은 지난 2011년 ‘0순위’라는 음반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최종 6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미스트롯 이후에는 2022년 TV조선 ‘건강한 집’에 출연해 날씬한 몸매와 동안 미모를 자랑하는 건강 비결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엔 약 5년 만에 단독 콘서트 ‘숙행쇼’를 개최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트로트계 팔방미인 숙행을 만나 그의 건강 비결에 대해 물었다.


-최근 근황 어떻게 되나?
신곡 준비를 계속 하고 있고, 최근에는 직접 만든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아트페어전 준비로 정신이 없었다. 활동이 조금 뜸해졌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음원 준비 중이라 음악에 집중하면서 재밌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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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숙행/사진=이아라 기자
-요즘 건강은 어떤가? 
20대에 무대에서 춤을 추다가 떨어져서 큰일날 뻔한 적이 있다. 척추 옆 돌기뼈가 부러져 1년간 쉬었다. 다행히 척추가 아니라 척추 옆 돌기뼈를 다쳐서 그나마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 그것 때문인지 몰라도 최근에 허리도 조금 아픈 것 같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치과 치료를 받고 있다. 워낙 건치인데 이런 식으로 하나둘 아프게 되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든다(웃음).

-167cm에 49kg 날씬한 몸매로 유명하다. 체중 관리는 어떻게 하나?
최근에는 하루에 물 4L 마시기를 도전하고 있다. 몸에 지방을 빼내려면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고 해서 잠자는 시간 제외하고 계속 물을 조금씩 먹는다. 그래도 4L는 아무래도 힘든 것 같다(웃음). 식습관에도 신경을 쓴다. 저녁에는 탄수화물을 제한하고 단백질 위주 식단을 한다. 특히 다이어트할 때는 밀가루 섭취를 줄이고, 당을 멀리하려고 노력한다. 계속 음식 성분을 확인하는 것 같다. 요거트나 생과일주스도 생각보다 당이 높아서 잘 확인하고 먹는다. 최근에는 다시 발레도 배우고 있는데, 자세 교정에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평소에 술을 좋아하는데, 관리할 때는 술을 철저히 절제하는 편이다.


-트로트계 동안 미녀로 유명하다. 뷰티 팁이 있나?
피부과를 주기적으로 다니기도 하는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샤워할 때 나만의 팁이 있다. 시간이 없을 때 먼저 세수를 다 하고, 머리까지 감은 후에 그 뒤에 얼굴에 팩을 붙이고 몸을 씻는다. 가끔 오래 못 붙이고 떼어야 해서 아까울 때가 있는데, 이 방법으로 하면 오랫동안 팩을 할 수 있다. 특히 운동 끝나고는 반드시 팩을 하는 편이다. 순간적으로 햇빛을 많이 봤을 때 피부가 달아오르는데, 이때 식혀주는 게 중요하다. 1일 1팩을 자주 하고, 가끔은 아침저녁으로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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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숙행/사진=숙행 제공
-제일 잘하는 게 ‘콘서트’라고 했다. 체력이나 목 관리 어떻게 하나?
아직까지 에너지가 많이 남아있는 것 같다. 그래도 콘서트를 앞두고 있으면 최대한 목을 건조하지 않게 하려고 물을 계속 마셔서 성대를 촉촉하게 한다. 그리고 말하면서도 목을 많이 쓰는 편이라 웬만하면 카톡으로 대화하는 편이다. 평상시에는 힐을 잘 안 신으려고 한다. 아무래도 높은 힐을 신어야 비율이 좋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많이 신다 보니까 남들보다 관절을 많이 써서 퇴행이 빨리 온 것 같다. 그래서 관절 주변 근력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단백질을 챙겨 먹고 있다.


-19년 짧지 않은 무명 시절과 경쟁 치열한 미스트롯, 멘탈 관리 어떻게 했나?
무명 시절에는 간간히 들어오는 일들로 버텼다. ‘너무 힘든데, 다른 일을 찾아야 하나?’ 싶을 때 일이 하나씩 들어왔다. 다행히 가수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을 정도의 시련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포기하지 않고 한 길만 갈 수 있었다. 무명 시절에는 힘든 것보다 앞뒤 안 가리고 도전하는 ‘도장 깨기’ 정신으로 살았던 것 같다. 안 유명하니까 큰 행사에 가게 되면 인정받고 싶고, 지기 싫어서 혼신을 다 해서 쏟아붓고 나왔다. 그런 정신으로 하나하나 무대를 하다 보니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미스트롯 촬영 때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아무래도 제일 맏언니였다 보니 동생들을 위로해주는 역할도 했다. 거의 정신력으로 버텼다. 경쟁으로 인해 긴장도 돼서 더 힘들었다. 오디션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미스트롯 같은 프로가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었다. 하지만 트로트란 장르를 많이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많지 않아서 도전을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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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숙행이 직접 그린 레진아트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왼쪽)과 레진아트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오른쪽) /사진=숙행 제공
-최근 첫 레진아트 전시회를 열었다.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는?
평소 생각이 많고 걱정도 많은 성격이다.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레진아트를 시작하게 된 것 같다. 계속 하고 있으면 다른 생각을 안 하게 돼서 시간이 후딱 간다. 사실 일이 없을 때 제일 멘탈 관리가 안 되는데, 그럴 때 작품을 그리면서 많이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 특히 미스트롯 끝나고 인기가 많았다가 줄어드는 게 느껴질 때 공허함이 많이 찾아왔다. 그때 나를 위로해준 유일한 활동이었다. 화려했던 무대를 작품에 표현하려 노력했고, 불안한 마음을 달랬다. 무대 밖에서의 나를 찾기 위한 작업이다. 또 어머니가 원래 그림을 하셨어서 보고 자란 게 영향을 주기도 했다. 


-건강 관련해서 조언해줄 말 있나?
나이듦에 따라 약해지는 육체적 건강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요즘 시대에는 정신 건강이 특히 중요해진 것 같다. 그래서 최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가야 한다는 걸 강조하고 싶다. 나는 ‘안돼’라는 말을 싫어한다. ‘안 되는 게 어딨어, 하면 다 되고 말하는 대로 된다’라는 마인드로 산다. 19년 무명 생활을 할 때도 주변에서 ‘너는 될 것 같다’고 할 때 ‘나도 내가 될 것 같은데 왜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어’라고 답하기도 했다(웃음). 그랬더니 진짜로 됐다. 뭐든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진심을 다해서 열심히 하다 보면 늘 기회가 오는 것 같다. 헬스조선 독자들도 그런 믿음을 가지고 무슨 일이든,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파이팅 있게, 에너지 넘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 그러다 보면 다 잘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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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숙행/사진=숙행 제공
-앞으로의 포부나 계획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 더 깊이 있는 음악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좋은 무대로 ‘짠’하고 인사드릴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