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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서울 기준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날이 찾아올 정도로 봄 기운이 만연해졌다. 그런데 요즘같은 날씨에도 손발이 시렵고 유독 추위를 많이 탄다면 체내 근육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근육이 몸의 온도를 유지하도록 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근육은 사람이 움직이는 과정에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열(熱)을 생성한다. 실제로 체열의 40% 이상이 근육에서 생성된다. 이 때문에 근육이 부족하면 추운 날씨에 열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체온이 쉽게 떨어진다. 또 우리 몸은 심장에서 만들어진 따뜻한 혈액이 근육의 운동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나가면서 체온이 유지된다. 따라서 근육이 부족하면 혈액이 몸 구석구석 퍼져나가지 못해 체온 조절이 잘 안된다. 특히 노인이나 여성, 식단을 극단적으로 줄여 체중을 감량한 사람들이 유독 추위를 잘 타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근육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를 방치하면 체온 조절 기능이 망가져 봄은 물론 여름에도 손발이 차갑고 추위를 타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


유독 추위를 많이 타고 손발이 차갑다면 평소 꾸준한 운동과 단백질 등 근육 생성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잘 챙겨먹어 근육의 질과 양을 늘려야 한다. 그러려면 무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우리 몸 전체 근육의 70% 이상이 하체에 집중돼있기 때문에 걷기나 다리 옆으로 올리기(상체를 곧게 세운 상태로 의자를 잡고 서서 한쪽 다리를 옆으로 뻗어 올리는 동작) 등 다리 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하는 게 효과적이다. 


이해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