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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20대 초반부터 매일 '이것'으로 피부 관리… 실제 효과는?
이슬비 기자 | 윤주현 인턴기자
입력 2024/03/29 13:19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의 ‘퇴근길 by PDC’ 코너에 출연한 추자현은 “10년 전부터 외모보다는 피부에 더욱 관심이 많았다”며 “마스크팩이 처음 출시된 20대 초반부터 1일 1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0대 중반부터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며 “세안하자마자 다른 것 없이 바로 마스크팩을 사용한다”고 했다. 실제로 1일 1팩은 피부 건강에 좋을까?
마스크팩을 사용하면 팩의 보습, 미백 등의 유효 성분이 피부에 많이 흡수돼서 효과적이다. 마스크팩은 아토피, 화폐상 습진, 심한 접촉피부염 등이 있을 때 피부과에서 국소적으로 사용하는 치료 방법의 하나인 '밀폐요법(Occlusive Dressing Treatment)'에서 유래했다. 밀폐 요법은 피부 밀폐로 온도와 습도를 높여 적절한 성분이 피부에 잘 흡수되도록 돕는 방법이다. 마스크팩 성분이 흡수·건조되는 과정에서 적당한 긴장감을 주고, 피부 미세혈관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기도 한다. 또 수분 손실도 방지해 각질의 수분 함량을 높여 피부를 더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다만 1일 1팩은 권장하지 않는다. 마스크팩을 너무 자주 하면 오히려 피부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어 일주일에 1~2회만 사용하는 게 좋다. 과도한 보습은 피부 수분균형을 깨뜨릴 수 있고 피부 자체의 회복력을 늦춘다. 민감성 피부라면 마스크팩 성분이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줘 얼굴이 붉어지고 발진이 생길 수 있다. 여드름이 많거나 지루성 피부염도 마찬가지이다. 또 피부에 상처가 있거나 피부각질층의 손상이 있는 사람은 트러블이 심해질 수 있어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마스크팩을 사용할 때는 뒷면에 기재된 권장 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다. 너무 오래 붙이고 있으면 팩에 있는 성분이 증발해 마르는데, 이때 피부의 수분도 함께 증발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자극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마스크팩 보관 온도는 12~15도를 항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 냉장 보관을 하면 마스크팩의 에센스 성분이 얼어서 유·수분 분리 현상이 일어나고 제품이 변질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