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일반
22세에 심장마비로 생사 고비 넘은 英 여성… 병원이 밝힌 원인은?
이해나 기자 | 정준엽 인턴기자
입력 2024/03/27 15:20
[해외토픽]
심장마비 증상을 겪다 응급 수술로 큰 고비를 넘긴 영국의 20대 여성 헬스 트레이너의 사연이 화제다.
영국 BBC는 지난 26일 영국 슈롭셔주에 거주하는 페이스 해리슨(22) 씨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해리슨은 지난 1월 스태퍼드에서 열린 하키 시합을 마친 후 몸에 이상을 느꼈다. 그는 팔이 마비되고, 가슴이 심하게 조이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1시간 동안 운전을 한 끝에 부모의 집에 도착했고, 부모에게 "(몸이) 무언가 잘못됐다"고 했다. 해리슨의 가족은 저혈당을 원인으로 생각해 해리슨에게 음식을 제공했으나, 그는 음식 섭취 즉시 구토를 시작했다. 결국 해리슨은 부모의 도움을 받아 응급실로 이송됐다. 병원 검사 결과, 해리슨은 7시간 동안 심장마비 증상을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혈전(피떡)이 해리슨의 관상동맥 중 하나를 90% 이상 막은 상태였다. 심장마비는 일시적으로 심장에 혈액 공급이 안 되면서 심한 가슴 통증과 함께 식은땀·구토·졸도·돌연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동맥경화로 인해 생기는 혈전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심근경색을 일으켜 심장마비의 원인이 된다. 해리슨은 응급 혈전 제거술(동맥에서 혈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끝에 극적으로 살아났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해리슨은 심장마비의 후유증으로 인해 심부전(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는 것)을 앓게 됐다.
해리슨은 "나에게는 사업 목표도 있었고, 피트니스 목표도 있었고, 인생 목표도 있었다"면서도 "이제 내 목표는 매우 달라졌다. 신체, 정신적 건강이 너무 많이 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젊은이들에게 자신이 천하무적이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삶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확실히 단정 짓지는 않았지만, '난원공 개존증'을 해리슨의 심장마비 원인으로 추정했다. 해리슨 심방 사이에서 난원공(구멍)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난원공 개존증은 난원공이 출생 후에도 남아 있는 상태를 말한다. 태아는 산모의 배 속에 있는 동안 탯줄로 호흡하는데, 이때 전신에 혈액 속 산소를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좌우 심방 사이에 난원공이 생긴다. 보통 난원공은 출생 후 폐로 숨을 쉬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데, 성인의 20~25%는 난원공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난원공 개존증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대부분 선천성으로 발생한다. 또 난원공은 평소에는 닫혀 있지만, 기침하거나 대변을 보는 등의 행동으로 인해 배 압력이 올라가면 일시적으로 열린다. 이때 혈전이 동맥으로 흘러 들어가 관상동맥이나 뇌혈관을 막을 경우 심장마비 또는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다. 만약 젊은 사람 중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대사질환이 없는데도 편두통을 지속해서 경험한 적이 있다면 난원공 개존증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영국 BBC는 지난 26일 영국 슈롭셔주에 거주하는 페이스 해리슨(22) 씨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해리슨은 지난 1월 스태퍼드에서 열린 하키 시합을 마친 후 몸에 이상을 느꼈다. 그는 팔이 마비되고, 가슴이 심하게 조이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1시간 동안 운전을 한 끝에 부모의 집에 도착했고, 부모에게 "(몸이) 무언가 잘못됐다"고 했다. 해리슨의 가족은 저혈당을 원인으로 생각해 해리슨에게 음식을 제공했으나, 그는 음식 섭취 즉시 구토를 시작했다. 결국 해리슨은 부모의 도움을 받아 응급실로 이송됐다. 병원 검사 결과, 해리슨은 7시간 동안 심장마비 증상을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혈전(피떡)이 해리슨의 관상동맥 중 하나를 90% 이상 막은 상태였다. 심장마비는 일시적으로 심장에 혈액 공급이 안 되면서 심한 가슴 통증과 함께 식은땀·구토·졸도·돌연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동맥경화로 인해 생기는 혈전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심근경색을 일으켜 심장마비의 원인이 된다. 해리슨은 응급 혈전 제거술(동맥에서 혈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끝에 극적으로 살아났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해리슨은 심장마비의 후유증으로 인해 심부전(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는 것)을 앓게 됐다.
해리슨은 "나에게는 사업 목표도 있었고, 피트니스 목표도 있었고, 인생 목표도 있었다"면서도 "이제 내 목표는 매우 달라졌다. 신체, 정신적 건강이 너무 많이 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젊은이들에게 자신이 천하무적이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삶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확실히 단정 짓지는 않았지만, '난원공 개존증'을 해리슨의 심장마비 원인으로 추정했다. 해리슨 심방 사이에서 난원공(구멍)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난원공 개존증은 난원공이 출생 후에도 남아 있는 상태를 말한다. 태아는 산모의 배 속에 있는 동안 탯줄로 호흡하는데, 이때 전신에 혈액 속 산소를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좌우 심방 사이에 난원공이 생긴다. 보통 난원공은 출생 후 폐로 숨을 쉬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데, 성인의 20~25%는 난원공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난원공 개존증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대부분 선천성으로 발생한다. 또 난원공은 평소에는 닫혀 있지만, 기침하거나 대변을 보는 등의 행동으로 인해 배 압력이 올라가면 일시적으로 열린다. 이때 혈전이 동맥으로 흘러 들어가 관상동맥이나 뇌혈관을 막을 경우 심장마비 또는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다. 만약 젊은 사람 중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대사질환이 없는데도 편두통을 지속해서 경험한 적이 있다면 난원공 개존증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