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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레깅스 시구 화제… 애용하다간 ‘이런 위험’까지
이아라 기자
입력 2024/03/21 14:41
[스타의 건강]
배우 전종서(29)의 레깅스 시구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스폐셜 게임에서 전종서가 시구자로 나섰다. 카키색 레깅스를 착용한 채 시구에 나선 전종서를 두고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레깅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와 “아이들과 보기 너무 민망했다” 등의 반응이다. 외신에서도 전종서의 패션에 주목했다. 한 일본 매체에서는 “전종서의 시구가 일본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전종서가 착용한 레깅스는 실제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헬스장이나 산책로뿐만 아니라 일상복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레깅스를 애용하면 여러 질환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여성은 질염, 남성은 고환질환 발생 위험
레깅스를 오래 착용하거나 레깅스를 입고 운동한 후 통풍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레깅스 안에 땀이 찬다. 여성은 외음부에 습기가 차면 서혜부(사타구니 바로 위쪽에 있는 팬티라인 부위)에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질염 원인균도 번식하기 쉽다. 질염은 질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세균 감염이 주원인이다. 기온이 높고 습할수록 세균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질염을 방치하면 골반염 등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남성에게는 고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꽉 끼는 레깅스를 계속 입으면 고환의 온도가 상승한다. 고환은 체온보다 적어도 1~2도 정도는 낮아야 한다. 고환이 몸속 깊숙이 숨겨져 있지 않고 몸 바깥에 나와 있는 이유도 온도를 체온보다 낮게 유지해 기능을 발휘하기 위함이다. 온도가 올라간 채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열을 발산하기 어려워 낮은 온도를 유지할 수 없다. 혈액순환 역시 잘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자나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이 감소하게 된다.
◇꼭 입어야 한다면… 체형 맞는 것 구매해야
레깅스를 구입하기 전에는 통풍이 잘되는 면이나 기능성 소재로 제작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레깅스가 과도하게 압박하지 않도록 체형에 맞는 사이즈를 구입해야 한다. 또 신축성이 좋은 제품을 입어야 한다. 또한, 잦은 레깅스 착용 후 하지정맥류가 악화됐다면 레깅스 대신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해야 한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발목부터 허벅지까지 갈수록 압력이 약해져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하지정맥류 완화에 도움이 된다.
지난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스폐셜 게임에서 전종서가 시구자로 나섰다. 카키색 레깅스를 착용한 채 시구에 나선 전종서를 두고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레깅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와 “아이들과 보기 너무 민망했다” 등의 반응이다. 외신에서도 전종서의 패션에 주목했다. 한 일본 매체에서는 “전종서의 시구가 일본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전종서가 착용한 레깅스는 실제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헬스장이나 산책로뿐만 아니라 일상복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레깅스를 애용하면 여러 질환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여성은 질염, 남성은 고환질환 발생 위험
레깅스를 오래 착용하거나 레깅스를 입고 운동한 후 통풍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레깅스 안에 땀이 찬다. 여성은 외음부에 습기가 차면 서혜부(사타구니 바로 위쪽에 있는 팬티라인 부위)에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질염 원인균도 번식하기 쉽다. 질염은 질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세균 감염이 주원인이다. 기온이 높고 습할수록 세균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질염을 방치하면 골반염 등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남성에게는 고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꽉 끼는 레깅스를 계속 입으면 고환의 온도가 상승한다. 고환은 체온보다 적어도 1~2도 정도는 낮아야 한다. 고환이 몸속 깊숙이 숨겨져 있지 않고 몸 바깥에 나와 있는 이유도 온도를 체온보다 낮게 유지해 기능을 발휘하기 위함이다. 온도가 올라간 채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열을 발산하기 어려워 낮은 온도를 유지할 수 없다. 혈액순환 역시 잘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자나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이 감소하게 된다.
◇꼭 입어야 한다면… 체형 맞는 것 구매해야
레깅스를 구입하기 전에는 통풍이 잘되는 면이나 기능성 소재로 제작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레깅스가 과도하게 압박하지 않도록 체형에 맞는 사이즈를 구입해야 한다. 또 신축성이 좋은 제품을 입어야 한다. 또한, 잦은 레깅스 착용 후 하지정맥류가 악화됐다면 레깅스 대신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해야 한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발목부터 허벅지까지 갈수록 압력이 약해져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하지정맥류 완화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