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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대 女, 뒷머리 잘라내 눈썹에 이식… 어떤 사연이길래?

이해나 기자 | 김예경 인턴기자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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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대 여성 시힘 시린은 뒷머리카락을 눈썹에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사진=브리스톨라이브
눈썹 이식 수술에 4000파운드(한화 약 680만원)을 지출한 영국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영국 매체 브리스톨라이브는 눈썹 이식 수술에 4000파운드를 지출한 영국 여성 시함 시린(29)의 사연을 소개했다. 눈썹에 대해 콤플렉스가 있었던 그는 10대에 눈썹을 자주 뽑았다. 그러다 성인이 된 후 눈썹이 자라지 않고 얇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결국 그는 자신의 뒤통수에 있는 머리카락 일부를 잘라 눈썹에 이식하기로 결심했다. 수술은 지난해 12월에 이뤄졌고 총 4시간이 걸렸다. 시함 시린은 "눈썹 이식술을 하기 전에는 매일 45분 동안 눈썹 화장에만 시간을 보냈다"며 "이제는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개월이 지난 지금 거의 다 자란 상태다"며 "현재 상태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시함 시린이 눈썹 탈모를 겪은 이유는 '발모벽'과 관련 있다. 발모벽이란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눈썹이나 특정 부위 머리카락을 의도적으로 뜯어내는 습관성 만성 질환으로 강박 장애의 일종이다. 발모벽 환자는 털을 뽑기 전 긴장했다가 뽑고 난 후 만족감이나 안도감을 느껴 이런 행동을 반복한다. 무의식적으로 이유 없이 털을 뽑기도 한다. 발모벽은 주로 아동기나 청소년기에 시작되는데, 이때는 모발을 씹거나 삼키는 증상이 동반된다. 아동뿐 아니라 성인도 스트레스 때문에 발모벽이 나타날 수 있다.


발모벽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한 부위의 모발을 반복적으로 뽑게 된다. 이 행동은 탈모를 유발하기 때문에 치료를 서두르는 게 좋다. 발모벽은 피부과 치료와 함께 정신과적 치료도 진행된다. 피부과에서는 ▲레이저 ▲자기장 등을 통해 물리적으로 치료한다.

정신과에서는 ▲상담 ▲자기 감찰 ▲습관반전법(털을 뜯고 싶을 때 참는 방법) 등 비(非)약물치료를 우선으로 한다. 비약물치료를 해도 상태가 완화되지 않는다면 ▲스테로이드 ▲항우울제 ▲세로토닌 제제 등 약물치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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