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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몸매 관리 위해 ‘이것’ 1년 동안 끊었다… 실제 효과는?
임민영 기자
입력 2024/03/20 11:33
[스타의 건강]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계획대로 되지 않은 내향인들 | EP.32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장도연은 김지원에게 “건강을 위해 음식을 절제한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김지원은 “건강도 있지만, 이번 (드라마에서) 역할이 다양한 옷도 많이 입고 외적으로 보여줘야 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1년 정도 관리를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김지원은 “식단도 하고, 너무 헤비한 음식은 먹지 않았다”며 “1년 정도 중식을 안 먹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식단 관리를 할 때 중식을 끊으면 도움이 될까?
중식은 기름기가 많고, 열량과 나트륨 함량이 모두 높아 자주 먹지 않는 게 좋다. 중식의 대표 음식인 짜장면과 짬뽕은 한 그릇에 평균적으로 650g, 688g 들어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외식음식 영양성분 자료집’에 따르면 한 그릇당 열량은 짜장면 797kcal, 짬뽕 688kcal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짜장면은 짬뽕보다 열량이 높아 살을 찌울 위험이 더 크다. 열량은 체내에 발생하는 에너지의 양으로 에너지양이 활동량보다 많으면 체내에 쌓여 지방으로 축적되기 때문이다.
나트륨 함량은 짜장면 2391mg, 짬뽕 4000mg으로 짬뽕이 훨씬 많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은 2000mg 미만으로 모두 한 그릇씩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을 초과한다. 따라서 둘 다 자주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물 음식에 나트륨이 특히 많아서 짬뽕을 먹을 때는 되도록 국물을 적게 먹어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 특히 짬뽕에 들어있는 나트륨은 1일 권고량의 두 배를 기록하기 때문에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섭취를 삼가야 한다.
열량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비만, 고혈압 등의 위험이 있다. 특히 짠 음식은 갈증을 일으키는데, 이때 물 외에 콜라 등 당이 첨가된 음료를 많이 마시면 총 섭취 열량이 커질 수 있다. 또한 나트륨은 쾌락을 느끼는 뇌 속 오피오이드 수용체를 자극하는데, 이는 평소보다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만든다. 결국 총 섭취 열량은 더 많아져서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