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질환
배 안 고픈데 '꼬르륵' 소리… 장에 '이 문제' 생긴 걸 수도
김서희 기자
입력 2024/03/09 12:30
배고프지도 않은데 배에서 수시로 ‘꾸르륵’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다.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가볍게 여기며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장 속 가스 움직임과 연관 있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것은 위장의 연동 운동이 잘되지 않아 생기는 ‘장음항진증'에 의한 것이다. 장음항진증은 장에 공기가 많이 찼을 때 흔히 나타난다. ▲말을 많이 하거나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흡연을 하거나 ▲껌 또는 사탕을 즐기고 ▲흡연할 때가 그 예다. 이때는 보통 때보다 입으로 공기를 더 많이 들이마셔 공기가 장까지 전달되면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기 쉽다. 가스를 많이 만들어내는 음식을 먹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대표적으로 ▲유제품 ▲통곡물 ▲밀가루 ▲양파 ▲브로콜리 ▲양배추 등이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크론병 때문일 수도
질환 때문에 장음항진증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 크론병, 갑상선기능저하증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대장 근육의 과도한 수축 운동으로 인해 생기는 만성 질환으로, 배출되지 못한 가스가 장 내에서 이동하면서 꼬르륵거리는 소리가 난다. 특히 설사 증상이 있을 때는 장에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아 물소리가 날 수 있다. 크론병은 소화기관 전체에 발생할 수 있는 만성염증성장질환이다.
크론병이 생기면 위장관에 염증이 생기면서 장이 좁아지는데, 이 때문에 음식물을 소화하기 어려워 가스가 차고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소리가 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상태를 말한다. 이로 인해 장운동이 느려지고 소화가 어려워져 장음항진증이 생길 수 있다.
장음항진증이 계속된다면 소화를 돕기 위해 매실차나 페퍼민트차, 생강차, 부드러운 음식 등을 먹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소화제, 가스제거제 등을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도 낫지 않는다면 다른 질환 때문은 아닌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장 속 가스 움직임과 연관 있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것은 위장의 연동 운동이 잘되지 않아 생기는 ‘장음항진증'에 의한 것이다. 장음항진증은 장에 공기가 많이 찼을 때 흔히 나타난다. ▲말을 많이 하거나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흡연을 하거나 ▲껌 또는 사탕을 즐기고 ▲흡연할 때가 그 예다. 이때는 보통 때보다 입으로 공기를 더 많이 들이마셔 공기가 장까지 전달되면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기 쉽다. 가스를 많이 만들어내는 음식을 먹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대표적으로 ▲유제품 ▲통곡물 ▲밀가루 ▲양파 ▲브로콜리 ▲양배추 등이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크론병 때문일 수도
질환 때문에 장음항진증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 크론병, 갑상선기능저하증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대장 근육의 과도한 수축 운동으로 인해 생기는 만성 질환으로, 배출되지 못한 가스가 장 내에서 이동하면서 꼬르륵거리는 소리가 난다. 특히 설사 증상이 있을 때는 장에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아 물소리가 날 수 있다. 크론병은 소화기관 전체에 발생할 수 있는 만성염증성장질환이다.
크론병이 생기면 위장관에 염증이 생기면서 장이 좁아지는데, 이 때문에 음식물을 소화하기 어려워 가스가 차고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소리가 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상태를 말한다. 이로 인해 장운동이 느려지고 소화가 어려워져 장음항진증이 생길 수 있다.
장음항진증이 계속된다면 소화를 돕기 위해 매실차나 페퍼민트차, 생강차, 부드러운 음식 등을 먹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소화제, 가스제거제 등을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도 낫지 않는다면 다른 질환 때문은 아닌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