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공효진, 심한 두통 ‘이것’ 써서 가라앉혀… 효과 어떻길래?
임민영 기자
입력 2024/03/07 11:22
[스타의 건강]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VOGUE KOREA’에 출연한 공효진은 평소 자주 쓰는 물건들을 소개했다. 공효진은 괄사를 보여주며 “머리 아플 때나 목이 불편할 때, 그리고 스트레스 받을 때 두피를 문지르면 머리가 가벼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목 같은 데는 항상 결려서 목도 문지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건강을 신경 쓰는 나이가 되니 습관적으로 자꾸 관리하고 싶어 이런 게 늘 TV 앞에 있다”고 말했다. 공효진이 자주 사용하는 괄사는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목·어깨 스트레칭에 도움
목이 결리거나 뻐근할 때 괄사를 이용하면 통증을 없앨 수 있다. 과도하게 힘이 들어간 힘줄이나 근육을 이완시켜 근육통이나 긴장을 완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목과 어깨가 스트레칭되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가 과도할 때 많이 분비된다. 이로 인해 피부 염증 수치가 높아지면 피부 건강도 해치게 돼 코르티솔 분비량을 줄이는 게 좋다.
◇부기 제거에 효과적
얼굴에 괄사 마사지를 하면 부기를 빼는 데 도움이 된다. 보통 혈관 탄력이 떨어지고 투과성이 높아지면서 혈관 속 수분이 쉽게 빠져나와 부종을 유발한다. 이때 괄사로 마사지해 피부를 자극하면 혈관을 확장하는 히스타민 분비가 촉진된다. 그리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부기가 빠질 수 있다. 다만, 강한 힘으로 괄사 마사지를 하는 건 위험하다. 세게 하면 오히려 멍이 생기거나 턱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발 강화
머리에 괄사 마사지를 하면 두피 노폐물 배설이 잘 되고 모근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두피와 모낭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고, 새치도 줄일 수 있다. 두피에 괄사 마사지를 할 땐 이마→정수리, 바깥쪽→안쪽 방향으로 해야 효과가 좋다. 너무 세게 하면 두피에 상처가 생겨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두피가 두꺼워지거나 딱딱해질 수 있어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