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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또 악몽… 스트레스 아닌 ‘이것’이 원인
신소영 기자
입력 2024/03/03 11:00
악몽을 유독 자주 꾸는 사람이 있다. 비록 꿈일지라도, 악몽을 꾸면 기분이 좋지 않을뿐더러 잠을 푹 자지 못한 느낌이 들기 마련이다. 흔히 악몽은 스트레스나 심리적 압박을 받을 때 많이 꾼다고 알려졌지만, 의외로 다른 원인 때문일 수도 있다.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
꿈은 얕은 잠을 자는 단계인 렘수면 단계에서 꾸는데, 렘수면은 전체 수면의 약 20%를 차지한다. 렘수면 때 깨우면 누구나 꿈을 꾸었다고 회상하게 된다. 하지만 깨지 않고 푹 자고 일어난 경우에는 꿈을 꾼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 보통 수면 중 잦은 각성을 일으키는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가 있을 때 밤새 꿈을 꾸었다고 느끼게 된다. 수면무호흡증은 코를 심하게 골면서 이따금 호흡이 끊기는 것이다. 호흡이 멈추면 뇌가 놀라 몸을 움찔거리며 깨기 쉽다. 이외에도 꿈과 연관된 동작이나 잠꼬대를 하는 렘수면행동장애 등이 있을 수 있어 진료를 고려해 봐야 한다.
◇우울증
흔히 우울증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어도 꿈을 잦게 꾸곤 한다. 이같은 정신질환이 있으면 렘수면이 일찍 찾아오고 수면 중 분포도 많아져 꿈을 꿀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안전을 위협당하거나 기억하고 싶지 않은 내용 등의 악몽을 꾸는 경우가 많다.
◇파킨슨병·치매
유독 공격받거나 쫓기는 꿈을 자주 꾼다면 뇌 기능이 저하된 것일 수 있다. 실제로 악몽을 자주 꾸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파킨슨병 또는 치매를 진단받을 확률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있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은 잦은 악몽이 파킨슨병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꿈을 꿀 때 뇌간에선 신체 근육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뇌세포군이 활동한다. 그런데 파킨슨병이나 치매처럼 뇌 기능이 저하되면 이 뇌세포군이 제대로 기능을 못해 꿈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 그래서 악몽을 꾸게 되고, 꿈에서 하는 행동을 현실에서 그대로 행하기도 한다. 실제로 꿈에서 겪은 일을 실제로 행동하는 사람 중 52.4%가 12년 뒤 치매 및 파킨슨병에 걸렸다는 캐나다 맥길대 연구 결과도 있다.
◇혈압약
혈압약을 복용 중일 때도 반복적으로 악몽을 꿀 수 있다. 혈압약들은 혈관을 넓혀서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돕는데, 혈관을 넓히는 성분이 꿈과 관련된 아세틸콜린, 세로토닌 등 호르몬 분비 균형을 깨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악몽 때문에 힘들거나, 잠자리에 드는 게 두려울 정도라면 의사와 상담 후 약의 종류를 바꾸는 게 좋다.
◇부정맥
맥박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도 악몽의 원인일 수 있다. 심장이 제대로 뛰지 않으면 뇌로 공급되는 산소가 부족해진다. 이로 인해 뇌가 자는 도중 자꾸 깨면서 악몽에 시달릴 수 있다.
◇뇌 호르몬 분비 불균형
만약 가위눌림이 잦다면, 이는 뇌에서 행동과 수면의 조화를 이루는 호르몬 분비가 잘 되지 않는 것이 원인이다. 잠을 잘 땐 근육을 마비시키는 호르몬이 나와서, 꿈속에서 하는 행동을 실제로 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그런데 잠에서 거의 깨어 의식이 대부분 돌아온 상태인데, 근육을 억제하는 호르몬이 계속 나와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면 누군가 몸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잡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때는 손끝이나 발끝을 움직이면 다른 감각들도 돌아오면서 가위눌림의 상태에서 벗어나기가 비교적 쉬워진다.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
꿈은 얕은 잠을 자는 단계인 렘수면 단계에서 꾸는데, 렘수면은 전체 수면의 약 20%를 차지한다. 렘수면 때 깨우면 누구나 꿈을 꾸었다고 회상하게 된다. 하지만 깨지 않고 푹 자고 일어난 경우에는 꿈을 꾼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 보통 수면 중 잦은 각성을 일으키는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가 있을 때 밤새 꿈을 꾸었다고 느끼게 된다. 수면무호흡증은 코를 심하게 골면서 이따금 호흡이 끊기는 것이다. 호흡이 멈추면 뇌가 놀라 몸을 움찔거리며 깨기 쉽다. 이외에도 꿈과 연관된 동작이나 잠꼬대를 하는 렘수면행동장애 등이 있을 수 있어 진료를 고려해 봐야 한다.
◇우울증
흔히 우울증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어도 꿈을 잦게 꾸곤 한다. 이같은 정신질환이 있으면 렘수면이 일찍 찾아오고 수면 중 분포도 많아져 꿈을 꿀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안전을 위협당하거나 기억하고 싶지 않은 내용 등의 악몽을 꾸는 경우가 많다.
◇파킨슨병·치매
유독 공격받거나 쫓기는 꿈을 자주 꾼다면 뇌 기능이 저하된 것일 수 있다. 실제로 악몽을 자주 꾸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파킨슨병 또는 치매를 진단받을 확률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있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은 잦은 악몽이 파킨슨병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꿈을 꿀 때 뇌간에선 신체 근육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뇌세포군이 활동한다. 그런데 파킨슨병이나 치매처럼 뇌 기능이 저하되면 이 뇌세포군이 제대로 기능을 못해 꿈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 그래서 악몽을 꾸게 되고, 꿈에서 하는 행동을 현실에서 그대로 행하기도 한다. 실제로 꿈에서 겪은 일을 실제로 행동하는 사람 중 52.4%가 12년 뒤 치매 및 파킨슨병에 걸렸다는 캐나다 맥길대 연구 결과도 있다.
◇혈압약
혈압약을 복용 중일 때도 반복적으로 악몽을 꿀 수 있다. 혈압약들은 혈관을 넓혀서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돕는데, 혈관을 넓히는 성분이 꿈과 관련된 아세틸콜린, 세로토닌 등 호르몬 분비 균형을 깨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악몽 때문에 힘들거나, 잠자리에 드는 게 두려울 정도라면 의사와 상담 후 약의 종류를 바꾸는 게 좋다.
◇부정맥
맥박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도 악몽의 원인일 수 있다. 심장이 제대로 뛰지 않으면 뇌로 공급되는 산소가 부족해진다. 이로 인해 뇌가 자는 도중 자꾸 깨면서 악몽에 시달릴 수 있다.
◇뇌 호르몬 분비 불균형
만약 가위눌림이 잦다면, 이는 뇌에서 행동과 수면의 조화를 이루는 호르몬 분비가 잘 되지 않는 것이 원인이다. 잠을 잘 땐 근육을 마비시키는 호르몬이 나와서, 꿈속에서 하는 행동을 실제로 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그런데 잠에서 거의 깨어 의식이 대부분 돌아온 상태인데, 근육을 억제하는 호르몬이 계속 나와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면 누군가 몸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잡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때는 손끝이나 발끝을 움직이면 다른 감각들도 돌아오면서 가위눌림의 상태에서 벗어나기가 비교적 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