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이 곡물' 섞은 찬밥, 2주만 먹으면… 눈에 띄게 살 빠진다
이해나 기자
입력 2024/02/28 17:00
다이어트를 위해 살 빼는 데 도움이 된다는 각종 식단을 실천하는 사람이 많다. 여러 방법으로도 큰 효과를 못 봤다면 '저항성 전분'을 식단에 넣어보는 건 어떨까. 최근 저항성 전분 섭취가 체중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저항성 전분은 전분(녹말)의 일종이지만 식이섬유가 최대 90% 포함됐다. 상하이 당뇨병 연구소 등 공동 연구팀이 과체중인 평균 연령 33세 3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그리고 8주 동안 한 그룹은 하루 40g의 저항성 전분을 먹게 했고, 다른 그룹은 저항성 전분이 아닌 다른 전분을 먹게 했다. 그리고 4주의 휴식 기간을 가지게 한 뒤, 8주간 기존 하루 40g 저항성 전분을 먹었던 그룹은 다른 전분을 먹게 하고, 남은 그룹은 반대로 저항성 전분을 하루 40g씩 먹게 했다. 실험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메스꺼움, 구토, 팽만감, 배변 횟수 증가 등 그 어떤 위장관 부작용도 겪지 않았다. 실험 결과, 8주간의 저항성 전분을 먹었을 때 참가자들의 체중이 평균 약 2.8k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체중이 눈에 띄게 감소한 건 저항성 전분을 매일 40g씩 섭취하고 2주가 지난 뒤부터였다"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인슐린 감수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에 대해 연구팀은 저항성 전분이 장내 비피도박테리움 사토리스라는 유익균을 늘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 유익균은 장벽 복원, 염증 감소에 도움을 주고 체내 지질 흡수를 억제한다고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저항성 전분이 장내 유익균을 변화시켜 부분적으로 체중 감소를 촉진한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며 "8주간의 저항성 전분 섭취가 과체중인 사람의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Nature Metabolism' 저널에 지난 26일 게재됐다.
저항성 전분은 귀리, 녹색 바나나, 콩, 통곡물에 풍부하다. 따뜻한 밥보다는 찬밥을 먹는 것도 저항성 전분 섭취에 효과적이다. 밥의 온도가 내려갈 때 전분 분자들이 움직여 뭉쳐져 저항성 전분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저항성 전분은 전분(녹말)의 일종이지만 식이섬유가 최대 90% 포함됐다. 상하이 당뇨병 연구소 등 공동 연구팀이 과체중인 평균 연령 33세 3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그리고 8주 동안 한 그룹은 하루 40g의 저항성 전분을 먹게 했고, 다른 그룹은 저항성 전분이 아닌 다른 전분을 먹게 했다. 그리고 4주의 휴식 기간을 가지게 한 뒤, 8주간 기존 하루 40g 저항성 전분을 먹었던 그룹은 다른 전분을 먹게 하고, 남은 그룹은 반대로 저항성 전분을 하루 40g씩 먹게 했다. 실험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메스꺼움, 구토, 팽만감, 배변 횟수 증가 등 그 어떤 위장관 부작용도 겪지 않았다. 실험 결과, 8주간의 저항성 전분을 먹었을 때 참가자들의 체중이 평균 약 2.8k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체중이 눈에 띄게 감소한 건 저항성 전분을 매일 40g씩 섭취하고 2주가 지난 뒤부터였다"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인슐린 감수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에 대해 연구팀은 저항성 전분이 장내 비피도박테리움 사토리스라는 유익균을 늘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 유익균은 장벽 복원, 염증 감소에 도움을 주고 체내 지질 흡수를 억제한다고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저항성 전분이 장내 유익균을 변화시켜 부분적으로 체중 감소를 촉진한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며 "8주간의 저항성 전분 섭취가 과체중인 사람의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Nature Metabolism' 저널에 지난 26일 게재됐다.
저항성 전분은 귀리, 녹색 바나나, 콩, 통곡물에 풍부하다. 따뜻한 밥보다는 찬밥을 먹는 것도 저항성 전분 섭취에 효과적이다. 밥의 온도가 내려갈 때 전분 분자들이 움직여 뭉쳐져 저항성 전분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