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한혜진, 2주 만에 체지방 9kg대 만든 비결 공개… 스트레스 ‘이 음식’으로 풀어

이아라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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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혜진(40)이 다이어트할 때 청양고추를 먹으며 스트레스를 푼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캡처
모델 한혜진(40)이 다이어트할 때 청양고추를 먹으며 스트레스를 푼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새해 다이어트* 4인 4색 모델들의 다이어트 비법 모음 zip | 식단 공개부터 데일리 운동 루틴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한혜진은 “제가 1월 3일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57kg에 체지방 12.2kg이 나왔고 오늘(23일) 체지방이 9.8kg까지 내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다이어트할 때 이렇게 청양고추를 사다놓고 먹는다. 샐러드에도 썰어서 넣어 먹으면 다이어트로 쌓인 화가 풀린다고 해야 할까”라고 말했다. 또 한혜진은 아침에 일어나서 한 시간 동안 실내 자전거로 공복 유산소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실제로 청양고추가 다이어트에 어떤 도움을 줄까?

매운맛 성분인 고추의 캡사이신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캡사이신이 몸을 각성하게 하는 자율신경인 교감신경을 자극해 신진대사율을 높여 지방 분해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와이오밍대 약대 연구팀에 따르면 캡사이신은 지방을 저장하려는 백색지방을 열량 소모를 늘리는 갈색지방으로 바꾸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매운 음식을 먹으면 다른 음식을 먹을 때와 비교해 천천히 먹게 돼 총섭취량도 줄일 수 있다. 보통 위가 음식을 인식하고 뇌가 배부르다는 신호를 보낼 때까지는 20분 정도가 걸린다. 하지만 빠르게 먹으면 위가 다 차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과식하게 되곤 한다. 매운맛을 먹으며 먹는 속도가 늦춰지면 제때 포만감을 느껴 과식할 위험이 줄어든다.

이외에도 고추 등 캡사이신이 든 매운 음식은 심장에도 좋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팀이 고추를 식사 때 자주 먹은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비교‧분석했더니, 고추를 자주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6%나 낮았다.

다만 매운맛을 건강하게 즐기려면 적정량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캡사이신을 과하게 섭취하면 위 점막이 손상돼 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과도하게 먹지 말고, 먹을 땐 매운맛을 정화하는 음식을 함께 섭취해 위장에 가는 자극을 줄이는 게 좋다.

한편 한혜진이 하는 공복 유산소 운동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다만 너무 장기적인 공복 운동은 오히려 체내의 단백질이 에너지로 쓰이기 시작해 근 손실의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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