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사춘기도 아닌데 얼굴 울긋불긋… 나이 들어 갑자기 여드름 나는 이유
이해림 기자
입력 2024/02/14 22:00
사춘기 때 여드름이 있던 사람도 성인이 되면 얼굴이 깔끔해지는 게 대부분이다. 그러나 최근엔 10~20대가 아닌 30~40대에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꽤 많다. 성인 여드름은 왜 생기는 걸까?
성인 여드름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과 자율 신경계에 변화가 일어난다. 이에 코티솔(Cortisol)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면 피지 분비량이 늘어 성인기에도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또 성인 여드름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역시 호르몬의 영향일 것으로 추정된다.
술 역시 영향을 미친다. 알코올은 대표적인 여드름 유발 원인이다. 술을 마시면 체내 면역력이 약해져 원래 있던 여드름의 염증이 악화될 뿐 아니라 새로운 여드름이 더 생길 수 있다. 화장품과 면도가 원인이 될 때도 있다. 화장품성 여드름은 입과 턱 주변 그리고 얼굴 가장자리에 잘 생긴다. 헤어스프레이 등 모발용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이마 모공이 막혀 이마 여드름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또 면도날이 스친 부위는 피부 각질이 과다하게 제거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상처가 생기기 쉽다. 이에 세균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생길 가능성도 크다.
여드름을 치료하고 싶어 병원에 가면 항생제, 이소트레티노인 성분의 비타민 A 유도체 등의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약만 먹어서는 안 된다. 생활 습관을 교정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우선, 주기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없애는 것이 좋다. 운동할 땐 될 수 있으면 화장을 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열과 땀으로 인해 세균이 잘 증식하는 환경을 만들지 않으려면 꽉 끼지 않는 면 소재 운동복을 입어야 한다. 운동 후엔 최대한 빨리 샤워해 피부와 땀이 접촉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단 음식을 절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몸에 수분이 부족해 피부가 건조하면 각질이 쌓여 모공을 막기 쉬워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고 실내 습도는 50~60%로 유지하는 게 좋다. 술, 담배를 자제하고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과일, 채소,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된다. 반대로 지방과 당분이 많은 음식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덜 먹어야 한다.
면도나 화장을 할 때도 몇 가지 주의할 게 있다. 면도하기 전에 뜨겁게 적신 수건으로 면도할 부위의 모공을 충분히 열어준 뒤에 털을 밀면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피부 결을 따라 면도하는 것도 방법이다. 위에서 아래로, 귀밑에서 코 밑으로, 턱에서 목덜미 방향으로 하면 피부 손상과 상처를 줄일 수 있다. 면도기뿐 아니라 화장용 퍼프, 손 등 피부에 가져다 대는 것은 무엇이든지 청결히 관리해야 한다. 화장을 한 날에 세안을 꼼꼼하게 해야 하는 건 맞지만, 클렌징을 너무 오래 하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성인 여드름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과 자율 신경계에 변화가 일어난다. 이에 코티솔(Cortisol)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면 피지 분비량이 늘어 성인기에도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또 성인 여드름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역시 호르몬의 영향일 것으로 추정된다.
술 역시 영향을 미친다. 알코올은 대표적인 여드름 유발 원인이다. 술을 마시면 체내 면역력이 약해져 원래 있던 여드름의 염증이 악화될 뿐 아니라 새로운 여드름이 더 생길 수 있다. 화장품과 면도가 원인이 될 때도 있다. 화장품성 여드름은 입과 턱 주변 그리고 얼굴 가장자리에 잘 생긴다. 헤어스프레이 등 모발용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이마 모공이 막혀 이마 여드름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또 면도날이 스친 부위는 피부 각질이 과다하게 제거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상처가 생기기 쉽다. 이에 세균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생길 가능성도 크다.
여드름을 치료하고 싶어 병원에 가면 항생제, 이소트레티노인 성분의 비타민 A 유도체 등의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약만 먹어서는 안 된다. 생활 습관을 교정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우선, 주기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없애는 것이 좋다. 운동할 땐 될 수 있으면 화장을 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열과 땀으로 인해 세균이 잘 증식하는 환경을 만들지 않으려면 꽉 끼지 않는 면 소재 운동복을 입어야 한다. 운동 후엔 최대한 빨리 샤워해 피부와 땀이 접촉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단 음식을 절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몸에 수분이 부족해 피부가 건조하면 각질이 쌓여 모공을 막기 쉬워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고 실내 습도는 50~60%로 유지하는 게 좋다. 술, 담배를 자제하고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과일, 채소,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된다. 반대로 지방과 당분이 많은 음식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덜 먹어야 한다.
면도나 화장을 할 때도 몇 가지 주의할 게 있다. 면도하기 전에 뜨겁게 적신 수건으로 면도할 부위의 모공을 충분히 열어준 뒤에 털을 밀면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피부 결을 따라 면도하는 것도 방법이다. 위에서 아래로, 귀밑에서 코 밑으로, 턱에서 목덜미 방향으로 하면 피부 손상과 상처를 줄일 수 있다. 면도기뿐 아니라 화장용 퍼프, 손 등 피부에 가져다 대는 것은 무엇이든지 청결히 관리해야 한다. 화장을 한 날에 세안을 꼼꼼하게 해야 하는 건 맞지만, 클렌징을 너무 오래 하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