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안소희 세안법 공개, '이 성분' 클렌징폼으로 T존 롤링… 실제 효과 어떨까?
이해나 기자 | 정덕영 인턴기자
입력 2024/02/13 17:00
[스타의 건강]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안소희'에는 '동안 피부 소희의 데일리 스킨케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안소희는 "제 피부 관리법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대단히 특별한 건 아니지만 평소 아침에 하는 스킨케어 방법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안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약산성 클렌징 제품을 활용해 T존 위주로 롤링해서 가볍게 세안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세안을 마치고 나와서는 "얼굴 주위만 수건으로 가볍게 톡톡 두드리고, 남은 물기는 흡수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스킨케어를 하는 동안 자신만의 꿀팁을 공개했다. 그는 "항산화 세럼을 듬뿍 발라준다"며 "순수 비타민C 등이 포함돼 있어 야외 촬영이 많을 때 사용한다"고 말했다. 또 "어디 나가지 않아도 무조건 선크림(자외선 차단제)을 바른다"고 했다.
안소희가 추천한 피부 관리법들의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약산성 폼으로 피지 분비 많은 T존 위주 세안
◇수건으로 물기 가볍게 누르면 얼굴 자극 줄여
세수가 끝난 후엔 부드러운 수건으로 얼굴 주위를 살짝 눌러 물기를 없애주는 게 좋다. 표면이 거친 수건을 위아래로 문질러 얼굴을 닦으면 피부에 자극이 간다. 또 이전에 사용해 축축한 수건은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했을 수 있으니 다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오염된 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면 피부질환이 생길 위험이 있다. 깨끗한 수건으로 물기를 없앴다면, 피부에서 수분이 증발하기 전에 스킨케어 제품을 바른다.
◇비타민C 함유된 항산화 제품 피부색 밝게 해
비타민C는 화장품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산화제다. 피부색을 밝게 하는 효과가 있다. 자외선 때문에 생긴 흑갈색 색소 멜라닌을 제거해 미백효과를 낸다. 실제 피부톤은 멜라닌 색소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너무 많이 바르면 피부에 자극이 되고 미백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부 노화 예방하려면 실내서도 자외선 차단제 사용
자외선 차단제는 주름·기미·검버섯을 비롯해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인 UVA를 막는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UVA와 UVB로 나뉜다. 파장이 긴 UVA는 진피까지 깊게 침투해 색소침착과 광노화 등을 일으킨다. 이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진피층에 있는 세포가 파괴되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늘어난다. 비교적 짧은 파장의 UVB는 표피와 진피 상부까지 침투한다. 파장이 짧은 만큼 피부에 주는 에너지가 크다. 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고 멜라닌 세포가 늘어나게 되는데, 이때 피부 색소가 침착돼 주근깨나 기미가 생길 수 있다. 자외선은 창문을 쉽게 통과해 피부까지 닿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자외선의 공격을 피하기는 어렵다. 실내에서도 햇빛이 강하게 들어온다면 선크림을 발라주는 게 좋다. 다만 실내에서는 높은 지수의 선크림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실내에만 있다면 SPF30 정도가 적당하다. 매일 바르는 만큼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 순한 성분의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