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은 인터엠디(InterMD)와 함께 매월 정기적으로 주제를 선정해 ‘의사들의 생각’을 알아보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인터엠디는 4만 4000여 명의 의사들이 회원으로 있는 '의사만을 위한 지식·정보 공유 플랫폼(Web, App)'입니다. (편집자주)
과거와 달리 의료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인터넷의 의료정보를 토대로 자신의 상태를 진단해보거나 건강에 좋다는 방법들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몸의 이상이 질환의 신호임을 감지하고 일찍 병원에 방문해 병을 조기진단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암처럼 치명적인 질환이라도 진단받으면 환자들은 각종 정보에 휩싸입니다. 온가족이 암에 좋다는 음식, 시술, 치료법 등을 알아보기 위해 정보의 바다를 헤맵니다. 치료를 잘 받기 위해 소위 ‘명의’에게 진료 받은 뒤 수술 날짜까지 받아두고도 다른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환자와 그의 가족들이 최상의 병원과 의사를 선호하는 마음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이 과하면 치료법을 찾다가 적절한 치료 시점을 놓칠 수 있습니다. 의료 쇼핑을 하다가 의료진과의 신뢰 관계가 깨지면 좋은 치료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의사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아프면 어디로 가나요?
◇의사들의 의사 선택 기준, ‘수술 횟수 등 치료 경험’ 1위
먼저 의사들은 감기처럼 가벼운 질환이 의심될 때 어디로 갈까요? ‘스스로 처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9.4%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동네 병원’(28.8%), ‘지인이 운영하는 병원’(13.3%), ‘약국’(7.8%) 순이었습니다. 아무데도 가지 않고 경과만 관찰한다는 등의 기타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암처럼 치명적인 질환이라도 진단받으면 환자들은 각종 정보에 휩싸입니다. 온가족이 암에 좋다는 음식, 시술, 치료법 등을 알아보기 위해 정보의 바다를 헤맵니다. 치료를 잘 받기 위해 소위 ‘명의’에게 진료 받은 뒤 수술 날짜까지 받아두고도 다른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환자와 그의 가족들이 최상의 병원과 의사를 선호하는 마음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이 과하면 치료법을 찾다가 적절한 치료 시점을 놓칠 수 있습니다. 의료 쇼핑을 하다가 의료진과의 신뢰 관계가 깨지면 좋은 치료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의사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아프면 어디로 가나요?
◇의사들의 의사 선택 기준, ‘수술 횟수 등 치료 경험’ 1위
먼저 의사들은 감기처럼 가벼운 질환이 의심될 때 어디로 갈까요? ‘스스로 처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9.4%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동네 병원’(28.8%), ‘지인이 운영하는 병원’(13.3%), ‘약국’(7.8%) 순이었습니다. 아무데도 가지 않고 경과만 관찰한다는 등의 기타 의견도 있었습니다.
사실 가벼운 질환은 별 걱정거리가 아닙니다. 가만히 나둬도 치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치명적인 질환이 의심될 때입니다. 몸의 이상 신호가 오랫동안 이어지면 덜컥 겁부터 나기 시작합니다. 동네 병원에서 큰 병원으로 가보라 하거나 건강검진 결과 추가 검진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으면 패닉에 빠질 수 있습니다.
본인이나 가족에게 치명적인 질환이 의심될 때 의료진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의사들에게 물었습니다(복수 응답 가능). 그 결과, ‘수술 횟수 등 치료 경험’이라 응답한 비율이 36.9%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전문의 여부 및 의료진 출신 학교’(21.1%), ‘주변의 추천’(17.7%) ‘소속 병원의 규모와 명성’(16.4%), ‘전문의학회 활동 및 연구실적’(7.8%) 순이었습니다. 본인들이 수련했거나 잘 아는 지인이 있는 병원이라고 응답한 기타 의견도 있었습니다.
의학적인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은 조금 더 많은 정보에 노출돼 있습니다. 가족이나 지인은 물론 지역, 환우 커뮤니티의 추천 등이 쏟아집니다. 광고, 기사 등 진위여부를 따져보기 어려운 정보들도 많습니다.
의사들에게 환자가 의료진을 찾는다고 가정했을 때 믿을만하다고 판단되는 지표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복수 응답 가능). 역시 ‘수술 횟수 등 치료 경험’이라 응답한 비율이 29.6%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전문의 여부 및 의료진 출신 학교’(16.3%), ‘주변의 추천’(13.8%), ‘담당 의사의 추천’(13.7%), ‘소속 병원의 규모와 명성’(13.5%), ‘전문의학회 활동 및 연구실적’(6.9%), ‘환우, 지역 등 커뮤니티의 평가’(5.2%), ‘언론 등 미디어의 평가’(1.0%) 순이었습니다.
◇의사 10명 중 7명, 환자들이 명의 찾는 것에 ‘긍정적’
요즘에는 치료를 잘 받기 위해 소위 ‘명의’를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암이나 심뇌혈관질환은 물론 목 디스크, 다리 저림 등 상대적으로 가벼운 질환도 최고의 의사에게 진료 받으려는 환자들이 많은데요. 실제 환우들이 모여 있는 온라인 카페 등에는 관련 질환의 명의 목록이나 명의를 추천해달라는 글이 넘쳐납니다.
본인이나 가족에게 치명적인 질환이 의심될 때 의료진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의사들에게 물었습니다(복수 응답 가능). 그 결과, ‘수술 횟수 등 치료 경험’이라 응답한 비율이 36.9%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전문의 여부 및 의료진 출신 학교’(21.1%), ‘주변의 추천’(17.7%) ‘소속 병원의 규모와 명성’(16.4%), ‘전문의학회 활동 및 연구실적’(7.8%) 순이었습니다. 본인들이 수련했거나 잘 아는 지인이 있는 병원이라고 응답한 기타 의견도 있었습니다.
의학적인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은 조금 더 많은 정보에 노출돼 있습니다. 가족이나 지인은 물론 지역, 환우 커뮤니티의 추천 등이 쏟아집니다. 광고, 기사 등 진위여부를 따져보기 어려운 정보들도 많습니다.
의사들에게 환자가 의료진을 찾는다고 가정했을 때 믿을만하다고 판단되는 지표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복수 응답 가능). 역시 ‘수술 횟수 등 치료 경험’이라 응답한 비율이 29.6%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전문의 여부 및 의료진 출신 학교’(16.3%), ‘주변의 추천’(13.8%), ‘담당 의사의 추천’(13.7%), ‘소속 병원의 규모와 명성’(13.5%), ‘전문의학회 활동 및 연구실적’(6.9%), ‘환우, 지역 등 커뮤니티의 평가’(5.2%), ‘언론 등 미디어의 평가’(1.0%) 순이었습니다.
◇의사 10명 중 7명, 환자들이 명의 찾는 것에 ‘긍정적’
요즘에는 치료를 잘 받기 위해 소위 ‘명의’를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암이나 심뇌혈관질환은 물론 목 디스크, 다리 저림 등 상대적으로 가벼운 질환도 최고의 의사에게 진료 받으려는 환자들이 많은데요. 실제 환우들이 모여 있는 온라인 카페 등에는 관련 질환의 명의 목록이나 명의를 추천해달라는 글이 넘쳐납니다.
앞서 환자들이 명의를 찾아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30.5%(305명)가 부정적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들에게 이유에 대해 물었더니 ‘병·의원 마케팅 활동에 영향 받았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3.1%(101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의료 쇼핑을 부추기기 때문’(26.6%, 81명), ‘진료 가이드라인이 표준화돼 의사들의 결정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25.6%, 78명), ‘대기 시간이 길어 오히려 치료 시점이 늦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14.4%, 44명) 순이었습니다.
◇의사들, “건강 지키려면 주기적인 운동이 가장 중요”
한편, 의사들은 본인의 건강 상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1000명에게 물어보니 ‘보통’이라고 답한 비율이 40.6%(406명)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좋음’(32.9%), ‘매우 좋음’(15.7%), ‘안 좋음’(9.4%), ‘매우 안 좋음’(1.4%) 순이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전국민의 주관적 건강상태는 53.1입니다. 주관적 건강상태란 자신의 전반적인 건강상태에 대해 ‘매우 좋음’ 또는 ‘좋음’이라고 응답한 비율입니다. 이번 설문에서 의사들의 주관적 건강상태는 48.6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지표에 20세 미만 청소년들의 응답도 포함된다는 점에서 주관적 건강 상태는 의사들이라고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장 필요한 행위는 무엇인지도 물어봤습니다. ‘주기적인 운동’이라고 답한 비율이 48.0%로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높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식습관 개선’(28.2%), ‘정기적인 검진’(16.6%), ‘정신건강 유지’(7.1%) 순이었습니다.
◇의사들, “건강 지키려면 주기적인 운동이 가장 중요”
한편, 의사들은 본인의 건강 상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1000명에게 물어보니 ‘보통’이라고 답한 비율이 40.6%(406명)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좋음’(32.9%), ‘매우 좋음’(15.7%), ‘안 좋음’(9.4%), ‘매우 안 좋음’(1.4%) 순이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전국민의 주관적 건강상태는 53.1입니다. 주관적 건강상태란 자신의 전반적인 건강상태에 대해 ‘매우 좋음’ 또는 ‘좋음’이라고 응답한 비율입니다. 이번 설문에서 의사들의 주관적 건강상태는 48.6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지표에 20세 미만 청소년들의 응답도 포함된다는 점에서 주관적 건강 상태는 의사들이라고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장 필요한 행위는 무엇인지도 물어봤습니다. ‘주기적인 운동’이라고 답한 비율이 48.0%로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높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식습관 개선’(28.2%), ‘정기적인 검진’(16.6%), ‘정신건강 유지’(7.1%)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