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일반
암 수술 후 정맥 혈전 색전증 조심해야
김서희 기자
입력 2024/02/08 11:30
각종 암 수술 후에는 정맥 혈전 색전증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맥 혈전 색전증은 심부 정맥 혈전증과 폐동맥 색전증을 아우르는 명칭이다. 심부 정맥 혈전은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다리 깊숙한 곳에 있는 심부정맥에 혈전이 생기는 증상이다. 이 혈전의 조각이 떨어져 나와 혈관을 타고 돌다가 폐동맥을 막으면 치명적인 폐동맥 색전증이 발생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분자의학·외과 요한 브에르클룬드 교수팀은 스웨덴 인구조사 데이터베이스 중 평균 67세 암 환자 43만2218명을 대상으로 암 수술 후 1년 사이에 정맥 혈전 색전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암 수술 환자는 수술 후 1년 사이에 폐동맥 색전증 누적 위험이 대조군보다 상당히 높았다. 방광암, 유방암, 대장암, 부인암, 신장·상부요로암, 폐암, 위식도암, 전립선암 수술 환자는 수술 직후 폐동맥 색전증 위험이 최고에 도달했다가 수술 후 60~90일까지는 더 이상 높아지지 않았다. 유방암을 제외한 모든 암 수술 환자는 수술 후 30일 내 폐동맥 색전증 발생 위험이 대조군보다 10~30배 높았다.
연구팀은 “암 수술 후 폐동맥 색전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암 자체 그리고 암 치료와 연관이 있다”며 “암 수술을 받은 환자는 개인적인 정맥 혈전 색전증 위험을 미리 인지하고 예방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의학 협회 저널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정맥 혈전 색전증은 심부 정맥 혈전증과 폐동맥 색전증을 아우르는 명칭이다. 심부 정맥 혈전은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다리 깊숙한 곳에 있는 심부정맥에 혈전이 생기는 증상이다. 이 혈전의 조각이 떨어져 나와 혈관을 타고 돌다가 폐동맥을 막으면 치명적인 폐동맥 색전증이 발생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분자의학·외과 요한 브에르클룬드 교수팀은 스웨덴 인구조사 데이터베이스 중 평균 67세 암 환자 43만2218명을 대상으로 암 수술 후 1년 사이에 정맥 혈전 색전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암 수술 환자는 수술 후 1년 사이에 폐동맥 색전증 누적 위험이 대조군보다 상당히 높았다. 방광암, 유방암, 대장암, 부인암, 신장·상부요로암, 폐암, 위식도암, 전립선암 수술 환자는 수술 직후 폐동맥 색전증 위험이 최고에 도달했다가 수술 후 60~90일까지는 더 이상 높아지지 않았다. 유방암을 제외한 모든 암 수술 환자는 수술 후 30일 내 폐동맥 색전증 발생 위험이 대조군보다 10~30배 높았다.
연구팀은 “암 수술 후 폐동맥 색전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암 자체 그리고 암 치료와 연관이 있다”며 “암 수술을 받은 환자는 개인적인 정맥 혈전 색전증 위험을 미리 인지하고 예방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의학 협회 저널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