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질환

눈꺼풀 처지는 이유가 ‘지방’ 때문이라고?

김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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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눈 부위 지방 증가로 인해 눈꺼풀이 처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들면 눈 부위 지방 증가로 인해 눈꺼풀이 처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12~80세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노화의 원인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얼굴을 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통해 나이가 들면 눈꺼풀 주변에 생기는 변화를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나이가 들면 아래 눈꺼풀 조직 속 지방 덩어리가 증가했다. 눈을 싸고 있는 근막 탄력이 약해지기보다 눈 주위 지방이 팽창해 눈꺼풀이 처지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면 피부의 수분이 빠지므로 아래 눈꺼풀이 늘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고 말했다.

한편, 노화 말고도 눈을 비비는 습관도 눈꺼풀 처짐을 유발할 수 있다. 눈꺼풀에 지속해서 물리적 자극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자극은 눈꺼풀 근육을 약하게 만들 뿐 아니라 얇은 눈꺼풀 피부를 늘어지게 한다. 한 번 늘어진 피부는 되돌리기 어려워서 눈을 비비는 습관 자체를 없애는 게 좋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