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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 ‘이것’ 뿌리고 3~4회 달궈야… 중금속 줄이고, 오래 쓴다

이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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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새 프라이팬은 사용하기 전 한 번 길들여주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프라이팬을 새로 장만하더라도 오래 쓰다 보면 녹이 슬거나, 코팅이 벗겨진다. 벗겨진 코팅 사이로 금속 물질이 음식에 묻진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도 많다. 프라이팬을 새것처럼 오래 쓰는 방법은 없을까?

◇프라이팬 길들이기… 식용유 얇게 발라 3~4번 달궈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새 프라이팬은 사용하기 전 한 번 길들여주면 오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우선 물과 식초를 1:1 비율로 섞은 식초 물을 넣어 10분 정도 끓여 새 프라이팬을 세척한다. 세척 후 남은 물기는 불에 달궈 모두 증발시킨다. 마지막으로 프라이팬 표면에 식용유를 얇게 발라 가열하는 과정을 3~4번 반복한다. 이런 방식으로 관리해 주면 프라이팬을 비롯한 금속제 식품용 기구의 중금속 용출도 줄일 수 있다. 기름 막을 씌워주면 음식도 덜 눌어붙고, 코팅도 더 오래간다.


◇목제 뒤집개 사용하고, 조리 후 바로 세척 
프라이팬을 사용할 때 금속 재질이 아닌, 부드러운 목제 뒤집개를 사용하면 코팅 손상을 줄일 수 있다. 프라이팬 세척 시 철 수세미를 사용하면 안 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음식물이 눌어붙어 부드러운 스펀지로 세척하기 어렵다면, 프라이팬에 베이킹소다를 골고루 뿌리고 2~3분 가열한 뒤 세척해도 된다. 산도가 강한 식초, 염분이 많은 음식을 조리한 후 프라이팬을 방치하면 코팅이 약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금속제 프라이팬이나 냄비에서 조리한 음식은 다른 그릇에 옮겨 담아 먹거나, 보관할 경우 전용 용기에 담아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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