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
‘청소광’ 브라이언 “주부습진 좋아”… ‘이런 증상’ 있을 땐 치료 필요
전종보 기자 | 김예경 인턴기자
입력 2024/01/11 14:44
가수 브라이언(43)이 “주부습진이 좋다”며 청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청소광브라이언’에서 브라이언은 “주부습진 생기면 뭘 해낸 것 같다”며 “난 주부습진이 좋아”라고 말했다. 주부습진은 평소 빨래나 설거지 등 세제와 접촉할 일이 많은 사람에게 잘 생기는 질환이다. 집안일을 자주 하거나 청소나 요식업에 종사한다면 주부습진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접촉성 피부염의 일종
주부습진은 손이 물이나 세제, 비누 등에 자주 닿아 생기는 접촉성 피부염이다. 평소 피부질환이 있다면 향료나 고무 제품 접촉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렇게 피부에 자극을 주는 물질과 오랜 시간 가까이 있으면 각질층에 손상이 생겨 살결이 건조해진다. 마른 손에 자극이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투과할 경우 습진이 생기게 된다. 습진이 발생하면 ▲붉은 반점 ▲피부 갈라짐 ▲가려움 ▲진물 ▲붓기 ▲따가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증상 완화 가능
가벼운 주부습진은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 치료할 수 있다. ‘보습’과 ‘통풍’ 그리고 ‘자극 최대한 줄이기’에 초점을 둬 개선하면 된다. 순한 성분의 세정제로 손을 씻은 후에 완전히 말려 핸드크림이나 보습크림을 바르도록 한다. 뜨거운 물은 피부를 보호하는 요소를 벗겨내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게 좋다. 비닐, 고무·라텍스 장갑을 착용해 외부 물질로부터 피부를 지켜내는 것 역시 방법이다. 면장갑을 먼저 끼고 그 위에 고무장갑을 끼면 장갑 안에 습기가 차 피부에 자극이 가는 현상을 막기도 한다.
◇증상 심할 경우 병원 치료 필수
피부 균열, 출혈 등 증상이 심해지면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 방치했다간 2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습진 부위에 스테로이드 연고나 크림을 바르거나 물집과 진물이 나는 경우 냉습포 치료를 진행한다. 냉습포 치료는 차가운 거즈를 환부에 덮고, 생리식염수로 거즈를 계속 적시는 방법이다. 주부습진은 만성화로 이어질 여지가 있어 꾸준한 치료와 약 복용은 필수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청소광브라이언’에서 브라이언은 “주부습진 생기면 뭘 해낸 것 같다”며 “난 주부습진이 좋아”라고 말했다. 주부습진은 평소 빨래나 설거지 등 세제와 접촉할 일이 많은 사람에게 잘 생기는 질환이다. 집안일을 자주 하거나 청소나 요식업에 종사한다면 주부습진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접촉성 피부염의 일종
주부습진은 손이 물이나 세제, 비누 등에 자주 닿아 생기는 접촉성 피부염이다. 평소 피부질환이 있다면 향료나 고무 제품 접촉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렇게 피부에 자극을 주는 물질과 오랜 시간 가까이 있으면 각질층에 손상이 생겨 살결이 건조해진다. 마른 손에 자극이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투과할 경우 습진이 생기게 된다. 습진이 발생하면 ▲붉은 반점 ▲피부 갈라짐 ▲가려움 ▲진물 ▲붓기 ▲따가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증상 완화 가능
가벼운 주부습진은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 치료할 수 있다. ‘보습’과 ‘통풍’ 그리고 ‘자극 최대한 줄이기’에 초점을 둬 개선하면 된다. 순한 성분의 세정제로 손을 씻은 후에 완전히 말려 핸드크림이나 보습크림을 바르도록 한다. 뜨거운 물은 피부를 보호하는 요소를 벗겨내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게 좋다. 비닐, 고무·라텍스 장갑을 착용해 외부 물질로부터 피부를 지켜내는 것 역시 방법이다. 면장갑을 먼저 끼고 그 위에 고무장갑을 끼면 장갑 안에 습기가 차 피부에 자극이 가는 현상을 막기도 한다.
◇증상 심할 경우 병원 치료 필수
피부 균열, 출혈 등 증상이 심해지면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 방치했다간 2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습진 부위에 스테로이드 연고나 크림을 바르거나 물집과 진물이 나는 경우 냉습포 치료를 진행한다. 냉습포 치료는 차가운 거즈를 환부에 덮고, 생리식염수로 거즈를 계속 적시는 방법이다. 주부습진은 만성화로 이어질 여지가 있어 꾸준한 치료와 약 복용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