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김완선, 어릴 적 ‘이 경험’으로 정신과 치료 계획 중… 어떤 일이었길래?
이아라 기자
입력 2024/01/03 13:51
[스타의 건강]
가수 김완선(54)이 과거 매니저였던 이모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해 힘들었던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37년차 가수 김완선의 퇴근길 | 김완선의 [퇴근길 by PDC] (1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김완선은 “은퇴 후 홍콩에 가서 적응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다가 대만을 갔는데 새로 계약하자는 회사가 있었다”며 “그 계약을 하면 이모와 함께 살아야 했다. 당시 나와 이모의 갈등은 최고조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 하나 싶었다. 도저히 못 살겠고, 해결 방법이 없어서 차라리 이럴 바엔 죽는 게 낫겠다 싶었다”며 “계약하러 택시를 타고 가는데 도살장에 끌려가는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어릴 때 가스라이팅을 받은 사람은 상담을 받아 치료해야 한다”며 “나도 치료를 받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가스라이팅은 상대방의 심리‧상황 등을 조작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들고, 타인의 정신을 지배‧조종하는 행위를 말한다. 가스라이팅을 시도하는 사람은 누군가를 마음대로 이용하고 조종하기 위해 특정 대상을 끊임없이 왜곡하고 스스로 의심하게 만든다.
가스라이팅은 의외로 빈번하게 발생한다. 부부나 연인은 물론 형제‧자매, 친구, 상사와 부하 직원 간에도 발생한다. 가스라이팅을 당했던 사람들은 시간이 지난 후에도 오랫동안 우울‧불안감을 느끼곤 한다. 자신도 모르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거나 반대로 누군가를 가스라이팅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다음 6가지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가스라이팅을 의심해야 한다. ▲왠지 몰라도 결국 그 사람 방식으로 일이 진행된다. ▲그 사람에게 ‘너는 너무 예민해’, ‘이게 네가 무시당하는 이유야’, ‘비난받아도 참아야지’ 등의 말을 들은 적 있다. ▲그 사람의 행동에 대해 주변 사람들에게 자주 변명한다. ▲그 사람을 만나기 전 잘못한 일이 없는지 점검하게 된다. ▲그 사람이 윽박지를까봐 거짓말을 하게 된다. ▲그를 알기 전보다 자신감이 없어지고, 삶을 즐기지 못하게 됐다.
가스라이팅을 당하지 않으려면 상대방의 말에서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고, 요구사항이 상식을 벗어나진 않는지, 모든 잘못을 나에게 돌리진 않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동시에 자신의 삶에 대한 주인의식과 자립심을 기르는 노력도 요구된다. 가스라이팅 피해자는 이미 의심‧판단하는 능력을 상실한 상태인 만큼, 주변에서 객관적인 눈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37년차 가수 김완선의 퇴근길 | 김완선의 [퇴근길 by PDC] (1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김완선은 “은퇴 후 홍콩에 가서 적응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다가 대만을 갔는데 새로 계약하자는 회사가 있었다”며 “그 계약을 하면 이모와 함께 살아야 했다. 당시 나와 이모의 갈등은 최고조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 하나 싶었다. 도저히 못 살겠고, 해결 방법이 없어서 차라리 이럴 바엔 죽는 게 낫겠다 싶었다”며 “계약하러 택시를 타고 가는데 도살장에 끌려가는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어릴 때 가스라이팅을 받은 사람은 상담을 받아 치료해야 한다”며 “나도 치료를 받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가스라이팅은 상대방의 심리‧상황 등을 조작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들고, 타인의 정신을 지배‧조종하는 행위를 말한다. 가스라이팅을 시도하는 사람은 누군가를 마음대로 이용하고 조종하기 위해 특정 대상을 끊임없이 왜곡하고 스스로 의심하게 만든다.
가스라이팅은 의외로 빈번하게 발생한다. 부부나 연인은 물론 형제‧자매, 친구, 상사와 부하 직원 간에도 발생한다. 가스라이팅을 당했던 사람들은 시간이 지난 후에도 오랫동안 우울‧불안감을 느끼곤 한다. 자신도 모르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거나 반대로 누군가를 가스라이팅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다음 6가지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가스라이팅을 의심해야 한다. ▲왠지 몰라도 결국 그 사람 방식으로 일이 진행된다. ▲그 사람에게 ‘너는 너무 예민해’, ‘이게 네가 무시당하는 이유야’, ‘비난받아도 참아야지’ 등의 말을 들은 적 있다. ▲그 사람의 행동에 대해 주변 사람들에게 자주 변명한다. ▲그 사람을 만나기 전 잘못한 일이 없는지 점검하게 된다. ▲그 사람이 윽박지를까봐 거짓말을 하게 된다. ▲그를 알기 전보다 자신감이 없어지고, 삶을 즐기지 못하게 됐다.
가스라이팅을 당하지 않으려면 상대방의 말에서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고, 요구사항이 상식을 벗어나진 않는지, 모든 잘못을 나에게 돌리진 않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동시에 자신의 삶에 대한 주인의식과 자립심을 기르는 노력도 요구된다. 가스라이팅 피해자는 이미 의심‧판단하는 능력을 상실한 상태인 만큼, 주변에서 객관적인 눈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