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질환

오래 앉아있으면 아픈 무릎 '연골연화증' 의심해야

신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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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더라도 오래 앉아있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 무릎이 아프다면 연골연화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무릎 통증은 흔히 관절염이 원인이라 중장년이나 노인에게서만 생기는 문제라고 아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젊은 사람에서도 무릎 통증은 흔하게 생기는 문제다. 바로 연골연화증 때문이다. 연골연화증을 방치하면 20대에도 관절염 환자가 될 수 있다. 연골연화증의 치료에 대해 알아보자.

◇무릎뼈 보호 못 하는 연골, 무릎 통증 유발

연골연화증이란 말 그대로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연골이 말랑말랑해지고 약해지는 것을 말한다. 무릎 연골은 4~5mm 두께로 무릎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데, 연골이 약해져 무릎뼈를 보호하는 역할을 못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는 주로 무릎 앞쪽이다.

이러한 통증은 오래 앉아있을 때나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설 때, 계단을 내려갈 때, 무릎을 꿇거나 쪼그려 앉을 때 등 무릎에 체중이 실리는 자세를 할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연골연화증은 젊은 환자에서 매우 흔한 질환이기도 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무릎뼈 연골연화증 치료에 사용된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약 37%는 20~30대 환자에게 지급됐다.

젊은 환자가 많은 원인은 다양하다. 연골연화증은 운동 중 무릎에 가해진 외상 때문에 발생하기도 하고, 특별한 외상이 없어도 무릎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하이힐을 자주 신는 경우, 과체중, 지나치게 오래 앉아있을 때 생기기도 한다.

◇초기엔 약물·물리치료로 충분… 심할 땐 수술 필요

연골연화증은 상태에 따라 4단계로 나누어 치료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1~2단계의 연골연화증은 약물치료나 물리치료와 같은 기본적인 방법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약물이나 물리치료로 충분한 효과를 보기 힘든 3단계부터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주사치료나 충격파 치료 등이 치료에 이용된다.

1~3단계에서 시행한 모든 보존적 치료를 시도했음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땐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가자연세병원 최윤진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보존적 치료가 효과가 없는 만성적인 연골연화증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고려한다"며 "다만, 보통 수술까지 가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기 때문에 무릎에 부담을 주는 자세나 습관을 개선하고,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의 치료를 제때 잘 받으면 호전된다"고 밝혔다.

최윤진 원장은 "젊은 연골연화증 환자들은 질환을 인지하지 못하고, 악화한 상태로 외래로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며, "무릎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간단한 X-ray 검사라도 받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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