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질환
무릎 통증 완화하고 연골 재생시킨다는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 원리는?
헬스조선 편집팁
입력 2023/10/05 10:07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자기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로 치료
피부 절개 없이 주사로… 하루 입원, 퇴원 후 바로 일상생활 복귀
무릎 관절은 나이가 들며 오래 사용할 수록 내부 연골이 점차 닳아 그 기능을 잃고 염증과 통증이 발생한다. 이를 무릎 퇴행성 관절염이라 한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무릎 관절염으로 지난해 300만명 이상이 병원을 찾았다.
무릎 관절염 치료는 초기에는 약물과 물리치료, 재활운동, 생활습관 교정 등으로 통증을 조절하고 연골 손상의 시기를 늦추는 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중기 이후부터는 주사치료나 수술 등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최근에는 환자 본인의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무릎에 주사하는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인데, 통증 완화와 연골 재생에 효과를 보인다. 특히 인공관절수술 전 심한 무릎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주안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형진 병원장은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는 환자의 골반뼈 인근 장능골에서 채취한 골수를 원심분리기를 이용해 줄기세포를 추출한 뒤 농축시켜 환자의 무릎에 주사하는 치료"라며 "자신의 줄기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거부반응 등의 부작용이 없고, 절개 없이 주사로 치료하기 때문에 바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는 골수 채취, 줄기세포 추출, 줄기세포를 농축하고 주사하는 과정에서 균이 들어가면 안되기 때문에 수술실에서 진행된다. 또 이 모든 과정이 40분 정도 소요돼 비교적 간단하며, 주사 후 환자의 경과를 관찰하기 위해 하루 정도 입원한다. 퇴원 후에는 걷거나 움직이는 등의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다. 특히 환자 본인의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이기 때문에 면역 반응과 같은 부작용의 위험은 낮은 반면 연골재생 효과는 뛰어나다.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는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수술치료인 관절내시경 줄기세포 연골재생술과 같은 수술치료가 아닐 뿐 더러 치료비용도 3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김형진 병원장은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는 관절염 2~3기 사이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로 적절하게 사용되면 통증 완화와 연골 재생 효과로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인공관절 수술 시기를 늦출 수 있다"며 "다만 오(O)다리 변형이 심한 환자는 오다리를 교정하는 경골근위절골술을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고 무릎 관절의 손상이 극심한 관절염 말기 환자는 주사치료보다는 인공관절 치환술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어 치료 전 정밀 검사를 통해 자신의 관절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무릎 관절염 치료는 초기에는 약물과 물리치료, 재활운동, 생활습관 교정 등으로 통증을 조절하고 연골 손상의 시기를 늦추는 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중기 이후부터는 주사치료나 수술 등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최근에는 환자 본인의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무릎에 주사하는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인데, 통증 완화와 연골 재생에 효과를 보인다. 특히 인공관절수술 전 심한 무릎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주안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형진 병원장은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는 환자의 골반뼈 인근 장능골에서 채취한 골수를 원심분리기를 이용해 줄기세포를 추출한 뒤 농축시켜 환자의 무릎에 주사하는 치료"라며 "자신의 줄기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거부반응 등의 부작용이 없고, 절개 없이 주사로 치료하기 때문에 바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는 골수 채취, 줄기세포 추출, 줄기세포를 농축하고 주사하는 과정에서 균이 들어가면 안되기 때문에 수술실에서 진행된다. 또 이 모든 과정이 40분 정도 소요돼 비교적 간단하며, 주사 후 환자의 경과를 관찰하기 위해 하루 정도 입원한다. 퇴원 후에는 걷거나 움직이는 등의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다. 특히 환자 본인의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이기 때문에 면역 반응과 같은 부작용의 위험은 낮은 반면 연골재생 효과는 뛰어나다.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는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수술치료인 관절내시경 줄기세포 연골재생술과 같은 수술치료가 아닐 뿐 더러 치료비용도 3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김형진 병원장은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는 관절염 2~3기 사이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로 적절하게 사용되면 통증 완화와 연골 재생 효과로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인공관절 수술 시기를 늦출 수 있다"며 "다만 오(O)다리 변형이 심한 환자는 오다리를 교정하는 경골근위절골술을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고 무릎 관절의 손상이 극심한 관절염 말기 환자는 주사치료보다는 인공관절 치환술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어 치료 전 정밀 검사를 통해 자신의 관절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