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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내년 1월 31일까지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DB
경찰청이 송년 모임 등 각종 술자리가 늘어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음주운전을 집중 단속한다.

경찰이 올해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과 상습 음주운전자 차량 압수·몰수 등을 추진한 결과, 음주운전 교통사고와 사상자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발생한 전체 음주운전 사고는 1만 101건, 사망자는 95명으로, 각각 전년 대비 17.7%, 46.6% 감소했다.

경찰청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질 것을 대비해 이번 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음주운전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 시간과 장소를 변경해가며 수시 단속이 이뤄진다. 또한, 올해 1~10월에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95명) 중 16명(16.8%)이 목요일에 사망한 만큼, 사망 사고가 집중된 목요일에 경찰청 주관 전국 일제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음주운전은 다른 사람의 생명과 가정까지 파괴할 수 있는 범죄행위인 만큼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