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50년 뒤 인구 30% 줄어… 절반이 65세 이상 노인
전종보 기자
입력 2023/12/14 15:37
우리나라 총인구가 향후 50년간 30%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72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절반에 달하는 반면, 0~14세 유소년 비율은 10%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2072년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2022년 현재 5167만명에서 2024년 5175만명 수준으로 증가한 후 2030년 5131만명, 2072년 3622만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성장률은 2025년 이후 10년간 연평균 –0.16% 정도에 머물며, 이후 감소 속도가 빨라져 2072년 –1.31%에 이를 전망이다.
전체 출생아수는 2022년 25만명에서 2072년 16만명으로 65%가량 감소하는 반면, 사망자수는 2배 가까이 증가할 것(2022년 36만명, 2072년 69만명)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출생아수에서 사망자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 규모 또한 2022년 –11만명에서 2040년–27만명, 2072년 –53만명으로 관측됐다.
통계청은 15~64세 생산연령인구가 향후 10년간 332만명 감소해, 그 비중이 2022년 71.1%(3674만명)에서 2072년 45.8%(1658만명)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0~14세 유소년인구 비중 또한 11.5%(595만명)에서 6.6%(238만명) 수준으로 줄어들고, 6~21세 학령인구와 19~34세 청년인구도 각각 750만명·1061만명에서 278만명·450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2년 898만명에서 2025년 1000만명을 넘어서고, 2072년에는 1727만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비중 또한 2022년(17.4%)보다 2배 이상 늘어 47.7%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됐다. 중위연령(총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할 때 정중앙에 있는 연령)은 2022년 44.9세에서 2031년 50세, 2072년 63.4세까지 치솟는다.
인구피라미드 형태는 30~50대가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항아리형에서 60세 이상이 두터워지는 역삼각형 구조로 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노년부양비(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하는 노년 인구 수)의 경우 지난해 24.4명에서 2072년 104.2명으로 4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2072년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2022년 현재 5167만명에서 2024년 5175만명 수준으로 증가한 후 2030년 5131만명, 2072년 3622만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성장률은 2025년 이후 10년간 연평균 –0.16% 정도에 머물며, 이후 감소 속도가 빨라져 2072년 –1.31%에 이를 전망이다.
전체 출생아수는 2022년 25만명에서 2072년 16만명으로 65%가량 감소하는 반면, 사망자수는 2배 가까이 증가할 것(2022년 36만명, 2072년 69만명)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출생아수에서 사망자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 규모 또한 2022년 –11만명에서 2040년–27만명, 2072년 –53만명으로 관측됐다.
통계청은 15~64세 생산연령인구가 향후 10년간 332만명 감소해, 그 비중이 2022년 71.1%(3674만명)에서 2072년 45.8%(1658만명)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0~14세 유소년인구 비중 또한 11.5%(595만명)에서 6.6%(238만명) 수준으로 줄어들고, 6~21세 학령인구와 19~34세 청년인구도 각각 750만명·1061만명에서 278만명·450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2년 898만명에서 2025년 1000만명을 넘어서고, 2072년에는 1727만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비중 또한 2022년(17.4%)보다 2배 이상 늘어 47.7%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됐다. 중위연령(총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할 때 정중앙에 있는 연령)은 2022년 44.9세에서 2031년 50세, 2072년 63.4세까지 치솟는다.
인구피라미드 형태는 30~50대가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항아리형에서 60세 이상이 두터워지는 역삼각형 구조로 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노년부양비(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하는 노년 인구 수)의 경우 지난해 24.4명에서 2072년 104.2명으로 4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