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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기대수명 긴 이유는 '면역세포' 노화 느리기 때문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3/05/16 17:28
기대수명이 여성이 남성보다 긴 이유는 여성이 남성보다 면역체계 노화가 느리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쿄의과치과대학 히로카와 가쓰이쿠 박사가 남녀 356명의 혈액샘플을 채취해 각종 면역세포의 수를 비교했다. 그 결과, 박테리아 감염에 대응하는 면역세포인 T세포와 B세포는 나이를 먹으면서 남녀 모두 그 수가 줄어들지만 감소속도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헬퍼 T세포와 자연살해세포는 남녀 모두 나이에 따라 늘어났는데, 증가속도는 여성이 남성보다 빨랐다. 백혈구에서 생산되는 면역물질인 인터류킨-6(IL-6)과 인터류킨-10(IL-10)이 줄어드는 속도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