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비만 전쟁에 진정한 게임체인저는 원격의료? ‘비만 신약’ 경계하는 ‘이 기업’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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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닥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원격의료 서비스가 이를 적극 견제하고 나섰다. 미국의 원격의료 서비스 점유율 1위 업체인 텔레닥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비만 치료 시장에서 기회를 엿본 것이다. 텔레닥은 기존의 당뇨병 전단계 케어 프로그램을 비만 관리 서비스로 확대하며, 비만치료제의 장기적인 효과성을 문제 삼았다.

5일(현지시간) 미국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텔레닥은 비만 치료 시장에서 기회를 포착해 약 처방을 포함한 원격의료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했다. 다만 기존의 비만 치료제 시장을 점하고 있는 '위고비'나 '삭센다' 등 GLP-1 계약 약물의 사용에 대해서는 모호한 반응을 보였다.  

텔레닥 최고경영자(CEO) 제이슨 고빅(Jason Gorevic)도 최근 컨퍼런스에서 "당뇨병 예방 등을 위해 도입한 비만 관리 프로그램은 확실히 GLP-1 약물 확산에 대한 대응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GLP-1 사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과 장기적인 비용 문제를 우려하는 부정적인 반응이 상당히 나뉜다"고 전했다.

그는 "GLP-1 약물은 비용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비만 치료를 위해서는 비싼 약을 복용한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위해 행동 변화나 특히 식이요법, 영양 및 활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만 치료제의 비용은 앞으로 2, 3배 이상 더욱 치솟을 것으로 예상한다. 실질적인 체중 관리를 위해서 치료제 복용은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비만 치료제의 역할은 단기적,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텔레닥의 체중 관리 프로그램은 GLP-1 작용제와 같은 약물을 최대한 안전하게 사용하는 동시에, 대사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기본적인 해결책, 도구 등을 사용해 체중 감량, 당뇨병 예방 및 관리를 돕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프로그램에는 영양 기록과 코칭, 활동 추적, 수면 관리,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관리 등이 전반적으로 포함된다. 

특히 텔레닥이 비만, 당뇨 등 만성질환 치료를 포함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 3분기 만성질환 관리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3% 정도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원격의료 사업자들은 기존 치료 외에도 만성 질환, 정신 건강 등 1차 진료를 포함한 포괄적 진료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고빅 CEO는 "사람들은 5년 후의 의료서비스에 대해 고민하게 될 것"이라며 "원격의료 서비스가 가상 긴급 진료와 정신건강 관리 등의 의료서비스를 통합케어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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