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구토·메스꺼움까지… 일본 여행 중 '젤리' 먹지 마세요
신은진 기자
입력 2023/11/17 17:06
엔저 영향으로 일본 여행을 하는 한국인이 급증하는 가운데 일본에서 특정 회사의 젤리를 복용한 후 구토, 메스꺼움 등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어 비상이 걸렸다.
이 젤리에는 대마의 주요 성분과 비슷한 HHCH란 화합물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젤리에는 대마의 주요 성분과 비슷한 HHCH란 화합물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매체 TBS,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에 따르면, 최근 도쿄에서 젤리를 먹은 후 손의 마비 증상과 메스꺼움 등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는 신고가 연이어 접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이 먹은 젤리는 ‘HHCH(헥사히드로칸나비헥솔)’가 쓰여있었다.
HHCH 성분은 대마의 환각 유발 성분인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와 비슷한 합성 화합물로 알려졌다. THC와 비슷한 성분이나 규제대상은 아니다. 그로 인해 일본 정부는 HHCH가 표시된 젤리는 먹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발표했다.
한편, 대마의 THC는 소량의 마이크로그램(μg)만으로도 환각 증상을 유발하고, 흥분 작용과 동시에 마취 작용을 한다. 입 마름, 안구충혈, 운동 감각 저하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THC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정신적 의존성이 높아지고, 우울증, 정신 이상이 유발된다. 판단력과 집중력, 기억력 저하 등 뇌 기능에도 문제가 생긴다.
HHCH 성분은 대마의 환각 유발 성분인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와 비슷한 합성 화합물로 알려졌다. THC와 비슷한 성분이나 규제대상은 아니다. 그로 인해 일본 정부는 HHCH가 표시된 젤리는 먹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발표했다.
한편, 대마의 THC는 소량의 마이크로그램(μg)만으로도 환각 증상을 유발하고, 흥분 작용과 동시에 마취 작용을 한다. 입 마름, 안구충혈, 운동 감각 저하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THC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정신적 의존성이 높아지고, 우울증, 정신 이상이 유발된다. 판단력과 집중력, 기억력 저하 등 뇌 기능에도 문제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