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
빨간 얼굴 쉽게 보지 마세요… 방치했다가 벌어지는 일
이금숙 기자
입력 2023/11/26 06:00
안면홍조는 얼굴이 붉은 상태를 말한다. 안면홍조는 쉽게 사라지는 질환이 아니다. 방치하면 혈관이 늘어나고 염증이 악화돼 ‘주사(rosacea)’ 등의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악화될 위험도 있다. 얼굴뿐만 아니라 목·가슴까지 빨개지고, 코는 주사로 울퉁불퉁해져 사람을 만나기 꺼리게 되면서 대인기피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안면홍조를 유발하는 원인은 ▲음주 ▲뜨거운 물로 하는 샤워나 목욕 등이 있는데, 이로 인해 얼굴의 혈관이 확장되는 것이 문제다. 몸에서 카테콜아민이나 프로스타글란딘 등의 혈관 확장 물질이 나와 안면홍조를 유발한다. 고혈압약이나 발기부전 치료제 등 특정 약물도 연면홍조를 유발할 수 있다.
안면홍조 치료법은 다양하다. 먼저 먹는 약이나 바르는 연고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안면홍조 치료에 쓰이는 먹는 약에는 항생제, 이소트레티노인(비타민A 유도체) 등이 있는데, 가장 흔히 쓰이는 것은 항생제다. 안면홍조 부위를 조직 검사하면 표피뿐 아니라 진피에 생긴 염증으로 인해 혈관이 많이 확장돼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때는 항생제로 염증을 없애면 증상이 완화된다. 단, 항생제는 오랜 기간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하에 사용해야 한다. 메트로니다졸 겔·미르바소·수란트라 연고 등 바르는 연고를 쓸 수도 있다. 이런 연고는 꾸준히 장기간 사용해야 한다. 먹는 약이나 바르는 연고를 써도 증상이 계속 악화되면 혈관을 수축시키는 레이저를 쓴다. 대표적인 레이저로는 'IPL'과 'PDL'이 있다.
안면홍조는 평소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증상이 악화되기 쉽기 때문이다. 안면홍조 환자가 피해야 하는 것은 ▲햇빛노출 ▲술 ▲급격한 온도 변화 ▲무분별한 화장품 사용이다. 특히 주사 환자는 햇빛을 피하면 피할수록 도움이 된다. 원칙적으로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일부 피부가 극도로 예민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양산, 모자, 마스크를 이용해 햇빛을 차단해야 한다. 너무 뜨겁거나 추운 환경도 혈관을 피로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혈관을 확장시킨다. 너무 뜨거운 주방에서 요리를 하지 말아야 한다. 뜨거운 사우나나 찜질방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얼굴을 붉게 만드는 격렬한 운동을 자제하고, 화를 많이 내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부가 건조하다고 화장품을 이것저것 사용하면 안 되고, 보습제 사용은 필수다. 단, 저자극성 보습제를 써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에게 권유되는 보습제를 쓰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토너(스킨)는 쓰지 않는 게 좋다. 더불어 피부 마사지나 팩 등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피부 관리도 피하는 게 좋다. 세수할 때는 약산성의 순한 클렌저를 쓰고 피부를 많이 비비지 말아야 한다. 물은 약간 차가운 물을 쓴다. 뜨거운 물은 혈관을 확장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일부러 각질을 제거하는 것도 삼가는 게 좋다.
술이나 맵거나 뜨거운 자극적인 음식, 혈관을 확장시킬 수 있는 일부 혈압약과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도 주의해야 한다. 스테로이드제는 일시적으로 혈관을 수축시키지만 이는 증상을 잠시 숨기는 것에 불과할 뿐, 다시 증상을 악화시킨다.
안면홍조를 유발하는 원인은 ▲음주 ▲뜨거운 물로 하는 샤워나 목욕 등이 있는데, 이로 인해 얼굴의 혈관이 확장되는 것이 문제다. 몸에서 카테콜아민이나 프로스타글란딘 등의 혈관 확장 물질이 나와 안면홍조를 유발한다. 고혈압약이나 발기부전 치료제 등 특정 약물도 연면홍조를 유발할 수 있다.
안면홍조 치료법은 다양하다. 먼저 먹는 약이나 바르는 연고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안면홍조 치료에 쓰이는 먹는 약에는 항생제, 이소트레티노인(비타민A 유도체) 등이 있는데, 가장 흔히 쓰이는 것은 항생제다. 안면홍조 부위를 조직 검사하면 표피뿐 아니라 진피에 생긴 염증으로 인해 혈관이 많이 확장돼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때는 항생제로 염증을 없애면 증상이 완화된다. 단, 항생제는 오랜 기간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하에 사용해야 한다. 메트로니다졸 겔·미르바소·수란트라 연고 등 바르는 연고를 쓸 수도 있다. 이런 연고는 꾸준히 장기간 사용해야 한다. 먹는 약이나 바르는 연고를 써도 증상이 계속 악화되면 혈관을 수축시키는 레이저를 쓴다. 대표적인 레이저로는 'IPL'과 'PDL'이 있다.
안면홍조는 평소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증상이 악화되기 쉽기 때문이다. 안면홍조 환자가 피해야 하는 것은 ▲햇빛노출 ▲술 ▲급격한 온도 변화 ▲무분별한 화장품 사용이다. 특히 주사 환자는 햇빛을 피하면 피할수록 도움이 된다. 원칙적으로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일부 피부가 극도로 예민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양산, 모자, 마스크를 이용해 햇빛을 차단해야 한다. 너무 뜨겁거나 추운 환경도 혈관을 피로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혈관을 확장시킨다. 너무 뜨거운 주방에서 요리를 하지 말아야 한다. 뜨거운 사우나나 찜질방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얼굴을 붉게 만드는 격렬한 운동을 자제하고, 화를 많이 내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부가 건조하다고 화장품을 이것저것 사용하면 안 되고, 보습제 사용은 필수다. 단, 저자극성 보습제를 써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에게 권유되는 보습제를 쓰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토너(스킨)는 쓰지 않는 게 좋다. 더불어 피부 마사지나 팩 등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피부 관리도 피하는 게 좋다. 세수할 때는 약산성의 순한 클렌저를 쓰고 피부를 많이 비비지 말아야 한다. 물은 약간 차가운 물을 쓴다. 뜨거운 물은 혈관을 확장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일부러 각질을 제거하는 것도 삼가는 게 좋다.
술이나 맵거나 뜨거운 자극적인 음식, 혈관을 확장시킬 수 있는 일부 혈압약과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도 주의해야 한다. 스테로이드제는 일시적으로 혈관을 수축시키지만 이는 증상을 잠시 숨기는 것에 불과할 뿐, 다시 증상을 악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