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체형

'이미 과자 1봉 먹었으니 망했어, 더 먹자'… 살찌우는 대표 생각들

이해나 기자 | 참고서적=《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알려주는 비만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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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만은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성인병뿐 아니라 암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하고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다. 이미 비만인 사람은 식습관을 교정할 필요가 있는데, 이때 체중감량을 방해하는 문제 생각들을 버리는 게 중요하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알려주는 비만수업》을 바탕으로 비만 환자의 체중 감량을 방해하는 '문제가 되는 생각'의 종류들을 알아본다.

첫 번째는 '흑백논리'에 기반한다. 중간이 없는 상태를 만들어 좌절을 불러일으켜 체중 감량을 위한 각종 시도 자체를 포기하게 만든다. ▲'한 시간 운동하기로 했는데, 오늘은 바빠서 그 정도는 못할 것 같으니 아예 하지 말아야지' ▲​'이미 과자 1봉지 먹었으니 망했어! 오늘은 그냥 마음대로 먹을거야!' 라는 생각들이다. 정해진 식이나 운동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전부 실패라고 생각해 폭식이나 포기로 이어진다.

두 번빼는 '정당화'다. 비만 치료를 방해하는 행동을 정당화한다. ▲​'남기면 아까우니까 깨끗이 먹어야지'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 이것쯤은 먹어줘야지' ▲​'오늘은 너무 피곤하니까 운동 쉬어도 괜찮아'가 대표적 예시다.

세 번째는 '부정적 예측'과 '자기비판'이다. ▲​'나는 절대 살을 못 뺄거야' ▲​'나는 의지가 너무 약해' 라고 생각한다. ▲​'○○kg 이상 빠지지 않으면 결국 의미 없어' 라고 여기기도 한다.

비만에서 벗어나려면 위와 같은 문제 생각들을 버려야 한다. 문제 생각 제거를 위해 비만 치료에 시행되는 것이 인지행동요법이다. 인지행동요법은 체중 감량을 방해하는 선행자극, 결과, 문제생각을 모두 다룬다. 건강한 체중을 만들고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식습관 교정이 어려운 비만 환자라면 인지행동요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