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신혜, 피로 물리치는 비결 공개… 주기적으로 '이것' 받는다
이해나 기자 | 이아라 인턴기자
입력 2023/11/09 15:30
[스타의 건강]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에 출연한 박신혜는 "아무리 피곤하고, 아무리 다른 일이 있더라고 마사지를 받는다"며 "몸이 힘드니까 막힌 혈을 주기적으로 풀어주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마사지는 어떻게 피로를 해소하는 걸까? 그 외의 피로 관리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마사지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원활히 한다. 몸이 피로할 때는 혈액순환을 촉진해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을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은 실험참가자에게 자전거 타기를 시킨 뒤, 두 다리 중 한 다리만 마사지했다. 이후 마사지한 다리는 세포 호흡에 관여하는 세포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 생성을 돕는 유전자가 30% 더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을 유발하는 유전자는 30% 더 감소했다. 마사지만으로 세포 재생과 염증 완화 효과를 본 것이다. 같은 원리로 기상 직후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하는 스트레칭은 밤새 굳은 몸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한다. 베개를 베고 바로 누워 팔, 다리를 수직으로 들고 가볍게 흔들어주면 좋다.
◇반신욕
반신욕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통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반신욕은 따뜻한 물에 하반신만 담그는 목욕법이다. 몸이 따뜻해지면서 근육의 긴장도 풀어져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 혈압이 내려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또 고신대 보건과학과 논문에 따르면 우리 몸은 시원한 상체와 따뜻한 하체의 조화를 이룰 때 면역력이 강화된다. 반신욕을 할 때는 한 번에 많은 물을 받지 말고, 욕조의 3분의 2 정도만 물을 채운다. 물 온도는 38~40도, 시간은 20~30분 내외가 적당하다. 뜨거운 물에 너무 오래 있으면 땀을 많이 흘리고 체내 수분이 손실돼 오히려 체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산책
산책과 같은 가벼운 운동은 혈액‧림프 순환을 돕고, 체온을 올려 땀으로 독소를 배출한다. 특히 하루 대부분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사람일수록 산책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게 중요하다. 점심시간이나 출근 후에 30분 이상 걷도록 하며 돌아다니기 어렵다면 제자리 걷기라도 하는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