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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명 코미디언 "밤마다 ‘이 통조림’ 3캔 먹었더니 혈액서 중금속 검출"

전종보 기자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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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로건 /사진 = 조 로건 유튜브 캡처
미국 유명 코미디언이자 팟캐스터인 조 로건이 밤마다 정어리 통조림을 먹은 뒤 혈액에서 비소가 검출됐다고 밝혀 화제다.

2일(현지 시간)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조 로건은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에서 정어리를 과도하게 섭취한 뒤 비소 중독 진단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혈액검사에서 낮은 수준의 비소가 확인됐다”며 “정어리에서도 비소가 나올 수 있다는 걸 어렵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로건은 검사 후 의사와 상담한 끝에 매일 먹은 정어리가 원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엔 누군가 나를 독살하려 한다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며 “당시 나는 매일 늦은 시간에 귀가해 정어리 통조림 3캔을 먹고 잤다. 의사는 이 같은 식습관을 원인으로 진단했다”고 말했다.


로건은 의료진 권고에 따라 매일 정어리 통조림을 먹는 습관을 고쳤으며 이후론 더 이상 혈액에서 비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어리 통조림을 끊고 몇 달 뒤 다시 병원을 찾았다”며 “혈액 검사 결과 비소가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했다.

한편, 비소는 토양을 비롯한 자연 환경에 존재하는 중금속으로, 유기비소와 무기비소로 나뉜다. 이 중 무기비소는 독성이 강한 1급 발암물질로 알려졌다. 미국 소비자 연구기관 컨슈머랩이 2020년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정어리 통조림은 참치, 연어 등 다른 생선 통조림에 비해 비소 함량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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