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화장실 가는 횟수, 하루에 몇 번이 적당할까?

김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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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볼 정도로 소변이 자주 마렵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소변이 마려워 수시로 화장실을 찾는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날이 추워지면 방광이 과도하게 수축돼 과민성 방광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과민성 방광 증상과 완화법에 대해 알아본다.

◇8회 이상 빈뇨 지속되면 ‘과민성 방광’ 의심해야
소변은 하루 4~6회 정도 보는 게 정상이다. 보통 깨어있을 때 3~4시간마다 한 번씩, 수면 중에는 소변을 보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하루 8회 이상의 빈뇨가 오래 지속된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할 수 있다. 과민성 방광은 말 그대로 방광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해 방광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소변을 보고 싶어하는 질환이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에 따르면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서 일에 방해가 된다 ▲소변이 일단 마려우면 참지 못한다 ▲화장실에서 옷을 내리기 전 소변이 나와 옷을 버리는 경우가 있다 ▲수면 중 2회 이상 화장실에 간다 등이 과민성 방광의 증상이다.


◇생활습관 개선 통해 소변 횟수 줄여야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방광훈련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소변 횟수를 줄일 수 있다. 평소 소변을 보는 시간을 체크하고, 그 간격을 30분씩 늘리는 습관을 들인다.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의 경우 체중이 방광에 압력을 줄 수 있다. 이때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아도 요의가 느껴진다.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한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피하는 게 좋다. 방광을 자극해 소변량이 많지 않은데도 배출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평소 골반 근육 운동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위를 보고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동작을 하면, 방광 근육의 조절력이 높아져 소변을 참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약물이나 보톡스 치료 고려해야
생활습관으로도 과민성 방광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약물이나 보톡스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약은 주로 방광을 수축시키는 신경전달물질(아세틸콜린)의 작용을 막는 ‘항무스카린제’를 쓴다. 3~6개월 정도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데, 20~50%의 환자는 큰 효과를 못본다. 이때는 보톡스 치료를 받아볼 수 있다. 보톡스로 방광 근육을 마비시켜 요의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요도로 주사기를 넣어, 방광 내벽 20~30군데에 보톡스를 주입한다. 치료 효과는 평균 6개월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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