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대세 아이돌, 많이 먹으면 '이 운동' 100회… 어떤 효과 있길래?

이해나 기자 | 임민영 인턴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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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이 '버피 운동' 중 플랭크 자세를 할 때의 모습./사진=르세라핌 공식 유튜브 채널
인기 아이돌 르세라핌의 멤버 김채원(23)이 자신의 운동 루틴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더블유 코리아'에 출연한 김채원은 "(요즘에는) 기구를 이용해서 운동하기보다 다치지 않게 맨몸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 같"며 "특히 많이 먹었다 싶으면 버피를 100개 이상 한다"고 말했다. '버피 운동'은 단시간에 할 수 있는 전신운동이다. 어떤 효과를 볼 수 있을까?


버피 운동은 차렷 자세에서 스쿼트 자세로 바꾸면서 손을 발 앞에 두는 동작으로 시작한다. 이후 어깨와 허리를 일직선으로 만드는 플랭크 자세를 하고, 다시 스쿼트 자세로 돌아간다. 그리고 상체를 점프하듯이 일으키면서 머리 위로 박수를 치면 1회를 완료한 것이다. 버피 운동은 이를 반복적으로 하는 전신운동이다.만약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됐으면 '하프 버피'를 할 수 있다. 하프 버피는 버피 운동 중 점프하며 일어서는 움직임을 생략한다. 반대로 이미 버피 운동에 익숙하다면 플랭크 자세나 스쿼트 자세를 할 때 바로 다음 자세로 넘어가지 않고, 팔굽혀펴기를 하거나 스쿼트를 여러 번 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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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멤버 김채원이 많이 먹은 날에는 '버피 운동'을 100개 이상 한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더블유 코리아’ 캡처
◇건강 관리에 효과적
▷체지방 관리에 도움=버피 운동은 짧은 시간 안에 반복된 움직임으로 칼로리 소모를 최대한 끌어내 체지방을 뺄 때 도움이 된다. 평균적으로 버피 운동은 1분에 20회 정도 하게 된다. 20분 동안 버피 운동을 하면 약 400회를 반복해 70kg 성인 남성 기준으로 최소 25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근육 강화=전신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스쿼트나 벤치프레스보다 더 많은 근육이 필요하다. 플랭크를 할 때는 가슴, 등, 팔 등 상체의 근육을 모두 자극하게 된다. 그리고 스쿼트를 하면서 점프할 때는 허벅지 근육까지 키울 수 있다. 버피 운동은 여러 자세를 빠르게 반복하기 때문에 몸을 고정시키는 코어 근육도 기를 수 있다.


▷심장 건강 향상=혈관과 심장 건강에도 좋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버피 운동과 같이 짧은 시간 동안 고정된 움직임을 빠르게 반복하는 것은 내장지방을 태우는 데 효과적이다. 내장지방은 혈액 속에 지방산 형태로 돌아다니며 심장이나 혈관에 문제를 일으킨다. 버피 운동을 하면 내장지방을 관리하면서 혈액순환도 원활하게 해 심장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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