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거울로 '눈' 잘 보면… 폐암 신호 알 수 있다?

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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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한쪽 동공이 비정상적으로 작으면 폐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눈 한쪽 동공이 비정상적으로 작으면 폐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

폐암은 부동의 국내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이다. 조기 증상이 별로 없고, 악화돼서야 기침, 흉통 등 폐와 관련된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폐 관련 증상뿐만 아니라 눈에서도 일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폐의 가장 위쪽에 생기는 암인 판코스트(Pancoast)' 종양이 생기면, 척수 신경을 건드려 얼굴에 있는 교감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호너증후군(Horner's syndrome)'이라고 부르는데, 이때 ​▲한쪽 눈 동공이 다른 쪽에 비해 작아지고 ▲한쪽 눈 위 눈꺼풀이 처지고 ▲한쪽 얼굴에만 땀이 나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호너증후군의 원인은 종양이 35~60%로 가장 흔하고, 원인 질환을 제거했을 때 증상이 사라진다. 영국의 '생존 가능성이 낮은 암 태스크포스(Less Survivable Cancers Taskforce)​'는 "호너증후군 진단이 늦어질수록 암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재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 외에도 ▲손가락 끝이 부어오르는 곤봉지(棍棒指)가 나타나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가슴 윗부분이 극심하게 부어오르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폐암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폐암으로 곤봉지가 발생하는 이유는 폐 기능이 떨어지면서 손끝까지 산소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모세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이다. 모세혈관과 말단연조직이 과다증식해 손가락 끝이 부어오르게 된다. 양손 검지 손가락 손톱을 서로 밀어내듯 맞댔을 때 손톱 사이 다이아몬드 모양이 생기지 않으면 손가락 끝이 부어오른 것이다. 또 폐암이 몸 곳곳에 전이되면 머리, 팔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대정맥 기능이 떨어져 얼굴, 목 등을 포함한 가슴 위쪽과 팔이 부어오를 수 있다. 이런 증상들과 함께 흉통, 기침 등 폐암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폐 건강을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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