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질환

손가락 스트레칭, ‘뚜둑’ 꺾지 말고 ‘이렇게’ 하세요

전종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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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둑’ 소리를 내며 손가락을 꺾는 습관은 손가락 관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손가락은 사람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다. 밥을 먹을 때, 씻을 때,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등 일상 속 여러 상황에서 수시로 손가락을 움직인다. 평소 손가락 스트레칭을 자주 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손가락은 다른 신체 부위보다 움직임이 잦은 만큼, 피로 또한 누적되기 쉽다.

손가락 스트레칭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손가락을 움직이는 근육은 대부분 팔꿈치에서 시작해 손목을 지나 손가락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손가락 근육을 자주 풀어주면 팔 전체 근육과 손목의 긴장감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손가락 스트레칭에는 ‘손가락 굽히기’가 있다. 말 그대로 손가락을 굽혔다 펴는 것으로, 주먹을 쥔 상태에서 5초 정도 있다가 다시 5초 동안 손가락을 힘껏 펴도록 한다. 왼손, 오른손 10~20회 반복하면 된다. 고무공을 이용해 쥐었다 펴는 것도 방법이다.


손가락 사이를 벌려주는 것도 좋다. 한 쪽 손 엄지와 검지 사이에 반대쪽 손가락을 3~4개 넣어 벌려준 후 15초 정도 유지하는 식이다. 나머지 손가락 사이와 반대쪽 손도 동일하게 실시한다. 통증 정도에 따라 반대쪽 손가락 사이에 넣는 손가락 개수를 조절하도록 한다. 이 스트레칭은 손가락에 자주 쥐가 자주 나거나 키보드 사용이 많은 사람에게 추천된다.

손가락 스트레칭을 손가락 꺾기와 헷갈려선 안 된다. ‘뚜둑’ 소리를 내며 손가락을 꺾는 습관은 손가락 건강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계속 손가락 관절을 꺾다보면 관절막, 인대 등이 자극받아 오히려 손가락이 굵어지고 연골이 손상돼 관절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손가락을 꺾은 뒤 시원함을 느꼈다면 기분 탓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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