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더운 지역' 사는 사람, 시력 더 나쁘다… 이유는?

이해나 기자 | 이유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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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지역에 살수록 시력이 나빠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구온난화로 전 세계 곳곳에 이상 기온이 나타나는 가운데 더운 지역에 살수록 시력이 더 나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나다 토론토대 생애과정·노화연구소(Institute of Life Course and Aging) 연구팀은 170만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평균 기온이 섭씨 15.5도 이상인 곳에서 사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시력을 잃거나 안경을 써도 시력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에 따르면, 평균 기온이 섭씨 10도 미만인 지역에 사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평균 기온이 섭씨 10~12.7도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시력이 안 좋아질 확률이 14% 높았다. 평균 기온이 섭씨 12.8~15.5도에 사는 사람은 시력이 안 좋아질 확률이 24% 높았으며, 훨씬 더 따뜻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시력이 안 좋아질 확률이 44% 높았다. 평균 기온이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을 비교했을 때는 소득,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기온이 높은 곳에 살 수록 시력이 더 많이 손상됐다.


같은 기온의 지역 내에서는 80세 이상 노인들보다 65~79세 노인에서,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흑인보다 백인에게서 이런 현상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기온이 높은 지역일수록 눈에 해로운 태양 자외선 노출이 많아지고 대기오염, 감염 등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잠재적인 원인을 제시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의 안과학 전문지 '안과 역학(Ophthalmic Epidemiology)'에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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