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온몸 망가뜨리는 수면무호흡증… '이렇게' 자면 좋아진다

이금숙 기자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잘 때 호흡이 잠깐씩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은 온갖 질환의 원인으로 밝혀져 있다. 고혈압·당뇨병·심장병은 물론 치매, 만성피로, 감염질환, 면역질환, 알레르기 질환, 발기부전, 우울증, 정신질환 등 모든 병이 수면무호흡증과 관계가 있다고 연구를 통해 알려졌다.

그래서 수면무호흡증을 개선하는 ‘양압기’는 건강보험(대여 금액의 80%)도 적용해주고 있다. 30일 중 21일 이상 4시간 넘게 써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양압기 처방 전 생활습관부터 점검해봐야 한다. 

가장 첫번째는 체중조절이다. 비만하면 수면무호흡증이 잘 생긴다. 뚱뚱한 사람은 거의 수면무호흡증이 있다고 보면 된다. 두번째가 알코올이다. 술을 마시면 숨길에 있는 인두근의 긴장을 없애 수면무호흡을 악화시킨다. 비슷한 기전으로 진정제도 수면무호흡을 잘 유발한다.

마지막으로 잠을 자는 자세도 무호흡에 영향을 준다. 옆으로 누울 때보다 똑바로 눕게 되면 구인두에 위치해 있는 목젖이 중력에 의해서 인두 뒷벽과 맞닿게 되면서 숨길이 막혀 무호흡이 심해진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H리버스에이징센터 신철 센터장은 "바닥으로부터 30도 정도 기울기로 옆으로 누워서 자면 숨길이 열려 수면무호흡증이 개선된다”며 “죽부인이나 수면 쿠션을 끌어안고 자면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