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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우유·달걀 상했는지 단번에 아는 법

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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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이 든 컵에 우유 몇 방울을 떨어뜨려 보면 상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번 주말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요즘 같은 날씨에 음식을 잘 못 보관하다 상한 음식을 먹게 될 수 있다. 특히 일상에서 흔하게 먹는 우유, 달걀 등의 음식은 여름철 잘 상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여름철 식중독은 상한 음식을 먹고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상한 음식 구별법을 알아본다.

◇우유

찬물이 든 컵에 우유 몇 방울을 떨어뜨려 보면 상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물속에 그대로 가라앉으면 상하지 않은 정상적인 우유지만, 넣자마자 퍼져버린다면 상한 것이다. 우유는 냉장고에서 자주 꺼내 밖에 두거나, 꺼낸 후에 바로 냉장고에 넣지 않았다면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상할 수 있다. 따라서 마시기 전에 위의 방법을 이용해 변질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부풀어 오른 우유 팩의 경우도 변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달걀

달걀을 깐 후 냄새를 맡아 변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이보단 더 간단한 방법도 있다. 소금을 탄 물로 알아보는 방법이다. 물과 소금을 10:1 비율로 섞은 물에 달걀을 넣었을 때 바로 가라앉으면 상하지 않은 신선한 상태다. 달걀이 둥둥 떠오른다면 상했다는 뜻으로, 먹지 않는 게 좋다.

◇육류·어패류

육류와 어패류는 해동했을 때 나타나는 색깔로 변질 여부를 알 수 있다. 상한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해동했을 때 색이 하얗다. 상한 닭고기는 색이 검게 변하거나 냄새가 난다. 밀봉된 고기 팩이 부풀어 올랐다면 부패가 진행된 것이므로 버려야 한다. 상한 날생선의 경우 심한 비린내가 나 비교적 변질 여부를 알기 쉽다. 냉동 보관한 생선은 전자레인지에 약간 돌려 해동했을 때 속살이 스펀지처럼 퍽퍽하다면 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