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소화 걱정 줄이고, 본연의 맛 살린 'A2우유'아세요?
이채리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3/10/25 10:01
시중의 우유 대부분은 A1과 A2 성분을 모두 함유한다. A1, A2 성분은 우유 속 풍부하게 들어있는 베타카제인의 한 종류다. 본래 젖소는 A2만 갖고 태어났지만, 공장식 집단 사육과 환경적인 변화로 A1을 함유한 소가 탄생하게 됐다. 문제는 A1단백질이 A2에 비해 소화 문제를 유발하는 BCM7 성분을 많이 생성한다는 점이다. 이와 달리 A2는 모유와 단백질 구조도 유사해 민감한 장에서도 부드럽게 소화된다. 실제 국제학술지 Nutrient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A2만 함유한 우유는 A1과 A2를 모두 함유한 우유에 비해 소화 불량이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A2우유를 마시면 소화 문제를 줄일 수 있다.
A2우유 시장은 우유 최대 생산국인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활발히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A2우유의 대다수는 해외에서 수입되는 상황이다. 연세유업은 A2 우유 수요에 맞춰 '세브란스 전용목장 A2단백우유(이하 A2단백우유)'를 출시했다. A2단백우유는 모유 단백질 구조와 유사한 A2단백원유를 담아 소화 걱정을 줄이고, 고소하고 진한 맛을 높였다. 특히 HACCP 인증을 취득한 시설에서 생산돼 안전하게 마실 수 있다. 연세우유 전용목장에서 엄격하게 분리 집유한 1급 A등급의 A2단백원유를 사용하고, 국산 우유 사용 인증을 받았다. 'A2단백우유'는 일반 종이팩 형태의 카톤우유(900㎖)와 PET 용기(170㎖, 750㎖)로 선보여지며, 실온 보관과 휴대에 용이한 멸균팩(125㎖, 180㎖)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신제품은 ▲홈플러스 전국 주요 점포 104곳과 ▲자사몰 '연세shop' ▲연세유업 네이버 직영 스토어 ▲가정배달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