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2억 들여 다리 14cm 늘린 독일 모델 화제… 부작용은 없나?
이채리 기자
입력 2023/05/12 17:45
[해외토픽]
독일의 유명 여성 모델이 '사지 연장술'로 다리를 14cm 늘렸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모델 테레지아 피셔(31)는 리얼리티쇼 '셀러브리티 빅브라더' 독일판에 출연해 사지 연장술을 두 차례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피셔는 수술비로 12만4000달러(1억6400만원)를 지불하고, 물리 치료비와 약값 등을 포함해 16만달러(2억1200만원)를 냈다고 밝혔다. 사지연장술로 169cm이던 키가 183cm로 늘어났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다리가 14cm나 늘어난 셈이다. 피셔는 “(수술 후)긴 다리로 유명해졌다. 더 많은 모델 제안을 받고 새로운 남자친구도 생겼으며 팔로워도 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키를 늘릴 수 있는 희망을 가지고 사지연장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사지연장술은 후유증과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수술이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모델 테레지아 피셔(31)는 리얼리티쇼 '셀러브리티 빅브라더' 독일판에 출연해 사지 연장술을 두 차례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피셔는 수술비로 12만4000달러(1억6400만원)를 지불하고, 물리 치료비와 약값 등을 포함해 16만달러(2억1200만원)를 냈다고 밝혔다. 사지연장술로 169cm이던 키가 183cm로 늘어났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다리가 14cm나 늘어난 셈이다. 피셔는 “(수술 후)긴 다리로 유명해졌다. 더 많은 모델 제안을 받고 새로운 남자친구도 생겼으며 팔로워도 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키를 늘릴 수 있는 희망을 가지고 사지연장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사지연장술은 후유증과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수술이다.
사지연장술은 일명 ‘키 크는 수술’로 팔과 다리를 연장하는 수술이다. 일반적으로 양측 다리나 팔 길이가 많이 차이 나거나 병적으로 키가 작은 환자들이 고려하는 수술 방법 중 하나다. 보통 사지연장술은 전신마취 하에 진행한다. 스테인리스 금속 핀이나 금속 나사를 뼈에 박아 환자의 몸에 맞게 디자인한 외고정기에 고정하고, 연장하고자 하는 뼈를 수술적으로 절단한다. 수술 후 5~7일부터 연장기의 나사를 돌리며 뼈를 늘이기 시작하는데, 하루 0.5~1mm씩 늘여 나간다. 이런 원리로 뼈와 뼈 사이 공간에 새로운 뼈가 생기면서 뼈의 길이가 늘어나는 것이다. 새로 생긴 뼈가 충분히 안정적으로 굳으면 외고정 기기를 제거해 석고 붕대로 보호한다. 치료 기간은 개인마다 차이나지만 평균 1cm 늘이는데 보통 1~2개월 소요된다고 알려졌다.
사지연장술은 부작용 위험이 크다. 부작용으로 신경, 혈관, 근육 등 뼈가 늘어난 만큼 연장되지 못한 경우가 있다. 이때 신경이 마비되거나 혈관에 문제가 생겨 출혈, 구획증후군, 심하면 뼈와 살이 곪는 괴사까지 일어날 수 있다. 실제로 사지 연장술로 무릎이 제대로 구부려지지 않거나, 발목이 뻣뻣해지는 등 신경이 마비되는 사례가 있다. 최악의 경우 아예 걷지 못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도 어렵고 여러 부작용,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정상인이 키가 조금 더 커지기 위해서 사지연장술을 받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는 게 전문의들의 견해다.
사지연장술은 부작용 위험이 크다. 부작용으로 신경, 혈관, 근육 등 뼈가 늘어난 만큼 연장되지 못한 경우가 있다. 이때 신경이 마비되거나 혈관에 문제가 생겨 출혈, 구획증후군, 심하면 뼈와 살이 곪는 괴사까지 일어날 수 있다. 실제로 사지 연장술로 무릎이 제대로 구부려지지 않거나, 발목이 뻣뻣해지는 등 신경이 마비되는 사례가 있다. 최악의 경우 아예 걷지 못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도 어렵고 여러 부작용,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정상인이 키가 조금 더 커지기 위해서 사지연장술을 받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는 게 전문의들의 견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