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레이첼 맥아담스, 겨드랑이 털 파격 공개… ‘겨털’의 숨겨진 기능은?
이채리 기자
입력 2023/04/21 14:24
영화 ‘노트북’ ‘어바웃 타임’으로 인기를 끌었던 할리우드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44)가 화보에서 겨드랑이 털을 공개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해외 매거진 버슬(Bustle)은 레이첼 맥아담스의 화보 촬영 사진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선 팔 사이로 겨드랑이 털이 엿보였다. 후문에 따르면 레이첼 맥아담스는 촬영당시 겨드랑이 털 또한 본인 신체의 일부라며 보정은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레이첼 맥아담스는 인터뷰를 통해 제모에 관해 "우리 엄마가 내게 했던 조언을 전하겠다. 일단 (제모는) 하면 절대 멈출 수 없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 나는 ‘재미없는 말이야’라고 생각했는데 그 말이 진짜다. 인생은 길고, 면도는 힘든 일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레이첼 맥아담스처럼 겨드랑이 털을 제모하지 않았을 때 얻을 수 있는 건강상 이점들도 있다.
겨드랑이 털은 겨드랑이 피부를 보호한다. 겨드랑이는 살이 맞닿는 부위다. 또 아포크린샘(땀을 만들어내는 피부의 외분비선)이 겨드랑이에 많이 분포하기 때문에 땀이 잘 난다. 사람은 걷거나 뛰는 등 특정 활동을 할 때 반복적으로 팔을 움직이게 되는데, 이때 겨드랑이 피부 간 마찰이 발생한다. 마찰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땀이 나오면 겨드랑이 피부에 발진과 같은 피부염이나 색소침착이 나타날 수 있다. 겨드랑이 털은 일종의 쿠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피부 간 마찰을 최소화한다. 실제로 겨드랑이 털과 같은 체모가 물리적 자극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2011년 국제 트리콜로지 저널에 발표됐다. 겨드랑이 털은 체온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날씨가 추우면 겨드랑이 털이 찬 공기의 유입을 막아 열을 가둬주고, 더울 때는 땀이 증발할 수 있는 통로를 늘려 체내의 열을 빠르게 방출한다.
다만, 겨드랑이 냄새가 심한 사람의 경우 겨드랑이 제모가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될 수는 있다. 겨드랑이 털이 없으면 냄새를 유발하는 땀을 바로 닦아 낼 수 있고, 세균도 남아 있기 힘들어 냄새가 어느 정도 줄어든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해외 매거진 버슬(Bustle)은 레이첼 맥아담스의 화보 촬영 사진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선 팔 사이로 겨드랑이 털이 엿보였다. 후문에 따르면 레이첼 맥아담스는 촬영당시 겨드랑이 털 또한 본인 신체의 일부라며 보정은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레이첼 맥아담스는 인터뷰를 통해 제모에 관해 "우리 엄마가 내게 했던 조언을 전하겠다. 일단 (제모는) 하면 절대 멈출 수 없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 나는 ‘재미없는 말이야’라고 생각했는데 그 말이 진짜다. 인생은 길고, 면도는 힘든 일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레이첼 맥아담스처럼 겨드랑이 털을 제모하지 않았을 때 얻을 수 있는 건강상 이점들도 있다.
겨드랑이 털은 겨드랑이 피부를 보호한다. 겨드랑이는 살이 맞닿는 부위다. 또 아포크린샘(땀을 만들어내는 피부의 외분비선)이 겨드랑이에 많이 분포하기 때문에 땀이 잘 난다. 사람은 걷거나 뛰는 등 특정 활동을 할 때 반복적으로 팔을 움직이게 되는데, 이때 겨드랑이 피부 간 마찰이 발생한다. 마찰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땀이 나오면 겨드랑이 피부에 발진과 같은 피부염이나 색소침착이 나타날 수 있다. 겨드랑이 털은 일종의 쿠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피부 간 마찰을 최소화한다. 실제로 겨드랑이 털과 같은 체모가 물리적 자극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2011년 국제 트리콜로지 저널에 발표됐다. 겨드랑이 털은 체온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날씨가 추우면 겨드랑이 털이 찬 공기의 유입을 막아 열을 가둬주고, 더울 때는 땀이 증발할 수 있는 통로를 늘려 체내의 열을 빠르게 방출한다.
다만, 겨드랑이 냄새가 심한 사람의 경우 겨드랑이 제모가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될 수는 있다. 겨드랑이 털이 없으면 냄새를 유발하는 땀을 바로 닦아 낼 수 있고, 세균도 남아 있기 힘들어 냄새가 어느 정도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