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재판 출석 신혜성, '대인기피증' 극심해 칩거… 어떤 병이길래?

이해나 기자 | 참고서적=《불안·공황장애와 공포증 상담 워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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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남의 차를 몰고 귀가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자동차 불법 사용)로 기소된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이 6일 오전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리는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이 징역 2년을 선고 받은 가운데, 재판부에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참작해 달라고 호소했다. 최종 변론에서 신혜성 법률 대리인은 "피고인은 대인기피증, 우울증, 공황장애로 인해 2021년부터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칩거해왔다"며 "사고 발생일에 13년 만에 지인들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신혜성이 앓았다는 '대인기피증'은 어떤 질환일까?

◇남 앞에서 창피 당할까봐 극도의 공포 느껴 
대인기피증은 사회공포증이라고도 불리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핵심은 남들 앞에서 자신이 당황스러운 실수를 해서 크게 창피를 당할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는 증상이다. 미국 정신장애 진단기준에 따르면, 대인기피증으로 진단되려면 다음 기준을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 ▲타인에게 면밀하게 관찰될 수 있는 하나 이상의 사회적 상황에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한다 ▲다른 사람에게 부정적으로 평가되는 것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이 있다 ▲유사한 사회적 상황에서는 대부분 공포나 불안을 일으킨다 ▲이러한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거나 극심한 공포와 불안 속에 견딘다 ▲불안과 공포가 실제 사회 상황이나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볼 때 실제 위험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극심하다 ▲공포, 불안, 회피는 6개월 이상 지속돼야 하며 사회적·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한다 ▲다른 정신질환으로 설명되지 않아야 한다.


◇시간 경과하면서 만성화… 꾸준한 치료 필요 
대인기피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만성화되는 편이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치료가 쉽지 않다.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으며 치료를 받으려는 환자의 의지 또한 낮다. 대인기피증 환자의 60%가 우울증을 앓는 것도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 
대인기피증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 정신치료로 나뉜다. 약물치료에는 팍실, 졸로프트, 루복스 같은 SSRI 약물이 쓰일 수 있다. 이런 약물들은 사회불안 증상을 완화시킨다. 또한 불안을 유발하는 상황에 노출시키는 인지행동치료가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망상 속 두려움을 현실적인 생각으로 대체하는 인지치료도 효과가 있다. '내가 말하면 바보가 될 거야'라는 생각을 '내가 말할 때 조금 어색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귀찮아하지 않는다면 괜찮아'라는 생각으로 대체하는 노력을 하는 식이다.​ 미소 짓기, 눈 맞춤, 대화 유지하기, 적극적인 경청 등 사회기술을 배우는 훈련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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