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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걱정? 초콜릿에 든 ‘이것’ 먹어 해결

김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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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의 주재료인 카카오 콩으로 만드는 코코아를 1주 동안 먹으면 혈중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20㎎/㎗ 이상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초콜릿의 주재료인 카카오 콩으로 만드는 코코아를 1주일간 먹으면 혈중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20㎎/㎗ 이상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코아는 당뇨병의 원인 중 하나인 인슐린 저항성도 낮췄다.

3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멕시코 국립폴리텍대의대 이본 마리아 올라바레스-코리치 박사팀이 정상 체중과 비만인 젊은 성인 30명에게 코코아를 각각 하루 25g·39g씩 7일간 섭취하도록 한 뒤 이들의 혈액 건강 지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연구 결과, 코코아를 7일간 섭취한 두 그룹(정상 체중과 II 등급 비만 그룹) 모두에서 혈관 건강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의 혈중 수치가 감소했다. 여기서 II 등급 비만이란 체질량지수(BMI)가 35∼39.9인 초고도 비만을 가리킨다.

정상 체중인 사람의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코코아 섭취 전 144㎎/㎗에서 섭취 후 120㎎/㎗로 낮아졌다. 초고도 비만인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171㎎/㎗에서 140㎎/㎗로 급감했다. 남성은 코코아 섭취 전 인슐린 저항성을 나타냈지만, 코코아 섭취 후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됐다. 코코아 섭취는 코코아는 비만과 관련된 염증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 '아르기나아제'의 활성도 낮췄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아르기나아제는 비만과 관련된 염증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이며 “아르기나아제의 활성이 감소한 것은 코코아 섭취로 인한 항산화 효과 증가 덕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은 초콜릿을 먹으면서 플라바놀 등의 건강상 이점을 얻으려면 카카오가 70% 이상 함유한 다크 초콜릿을 고를 것을 권장했다. 카카오 비율이 높아질수록 단맛이 줄고 쓴맛은 강해지지만, 건강상 이점은 커진다. 또한, 카카오 콩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6∼8% 함유돼 있다. 카카오 콩에 주로 든 폴리페놀은 플라바놀인데, 카테킨, 에피카테킨 등도 플라바놀의 한 종류다.

이 연구는 한국영양학회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공동 출간하는 ‘영문 학술지(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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