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
충치 잘 생기는 아이, 불소치약 꼭 써야 할까?
신은진 기자
입력 2023/04/03 06:00
아이들은 아무래도 꼼꼼하게 칫솔질을 하기 어렵다보니 충치가 더 쉽게 생긴다. 이럴 땐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불소치약이나 전동칫솔 사용을 고려하게 된다. 아이의 충치 예방에 불소치약이나 전동칫솔이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자.
◇불소치약, 혼자 치약 뱉을 수 있을 때부터
불소치약이 충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건 맞지만, 이는 아이가 혼자 치약을 뱉을 수 있을 때 사용을 시작해야 한다. 아이가 어려 스스로 치약을 뱉지 못한다면, 불소가 함유되지 않은 치약을 사용해야 한다. 불소치약을 뱉지 못하고 삼키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불소를 과다 섭취하면, 위장장애나 구토 등이 생길 수 있다. 치아가 발달하는 시기에는 치아 불소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치아불소증이란 치아표면에 백색의 반점이 나타나거나 황색 또는 갈색의 색소가 불규칙하게 착색되는 현상을 말한다.
치약을 혼자 뱉을 수 있을 정도가 되면, 400~500ppm의 저농도 불소가 포함된 치약을 사용해 이를 닦게 하면 된다. 불소치약은 충치 예방 효과를 높이겠다고 많은 양을 사용할 필요도 없다. 작은 콩알만큼만 사용하면 된다.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치과 김미선 교수는 "만일 아이가 맛이나 향에 예민해 치약 사용을 거부하거나 치약을 자꾸 삼켜버린다면, 치약의 사용을 늦추고 칫솔로만 닦아도 된다"고 밝혔다.
◇전동 칫솔, 보조 수단으로만
진동 칫솔은 꼼꼼한 양치에 도움을 준다. 다만, 아이들에겐 전동 칫솔을 강력하게 추천하지 않는다. 이 시기에는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라도 일반 칫솔을 사용하는 게 좋다. 전동 칫솔은 보조적인 수단 정도로만 권장된다.
김미선 교수는 "어린이의 칫솔 사용은 어금니가 나온 다음에 시작하는 걸 추천한다"며, "특정 종류보다는 아이의 발달 연령과 구강 크기에 맞는 크기를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불소치약, 혼자 치약 뱉을 수 있을 때부터
불소치약이 충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건 맞지만, 이는 아이가 혼자 치약을 뱉을 수 있을 때 사용을 시작해야 한다. 아이가 어려 스스로 치약을 뱉지 못한다면, 불소가 함유되지 않은 치약을 사용해야 한다. 불소치약을 뱉지 못하고 삼키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불소를 과다 섭취하면, 위장장애나 구토 등이 생길 수 있다. 치아가 발달하는 시기에는 치아 불소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치아불소증이란 치아표면에 백색의 반점이 나타나거나 황색 또는 갈색의 색소가 불규칙하게 착색되는 현상을 말한다.
치약을 혼자 뱉을 수 있을 정도가 되면, 400~500ppm의 저농도 불소가 포함된 치약을 사용해 이를 닦게 하면 된다. 불소치약은 충치 예방 효과를 높이겠다고 많은 양을 사용할 필요도 없다. 작은 콩알만큼만 사용하면 된다.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치과 김미선 교수는 "만일 아이가 맛이나 향에 예민해 치약 사용을 거부하거나 치약을 자꾸 삼켜버린다면, 치약의 사용을 늦추고 칫솔로만 닦아도 된다"고 밝혔다.
◇전동 칫솔, 보조 수단으로만
진동 칫솔은 꼼꼼한 양치에 도움을 준다. 다만, 아이들에겐 전동 칫솔을 강력하게 추천하지 않는다. 이 시기에는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라도 일반 칫솔을 사용하는 게 좋다. 전동 칫솔은 보조적인 수단 정도로만 권장된다.
김미선 교수는 "어린이의 칫솔 사용은 어금니가 나온 다음에 시작하는 걸 추천한다"며, "특정 종류보다는 아이의 발달 연령과 구강 크기에 맞는 크기를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