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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맞추고 이야기 할 때… ‘이 능력’ 높아진다
신소영 기자
입력 2023/03/30 16:26
서로 시선이 마주치는 ‘아이 콘택트’. 하루에도 수십 번씩 하는 이 행동은 일상적 소통의 일종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누군가의 눈을 응시하는 것은 무의식 속에서 특별한 효과를 낸다. 아이 콘택트가 가져다주는 의외의 효과를 알아본다.
◇정보 기억력 높아지게 해
눈을 맞추며 이야기하면 서로 나눈 정보에 대한 기억력이 높아진다. 프랑스 파리대와 핀란드 탐페레대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두 사람이 마주 보며 이야기할 경우, 이때 나누는 정보가 자신에게 매우 중요한 정보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이는 상대방에게 비친 스스로의 행동을 더욱 인지하게 만들고, 이타적이고 친절하게 행동하게끔 유도한다. 결국 상대방이 주는 정보를 더욱 잘 받아들이도록 기억과 의사결정, 지각능력 강화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만약 상대방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확실히 각인시키기 원한다면 전화, 문자, 사진을 활용하기보다는 얼굴을 직접 마주 보는 게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
◇호감과 존경심 높아지게 해
눈을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에 대한 호감이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보스턴대 심리학센터 연구팀이 남녀 한 쌍씩 짝을 지어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게는 다른 지시 없이 2분간 대화만 나누게 하고, 다른 한 그룹에게는 상대방이 대화 도중 눈을 몇 번이나 깜빡이는지 세어 보라고 지시했다. 그 결과, 눈 깜빡임을 세기 위해 자연스레 눈을 응시할 수밖에 없었던 그룹의 남녀는 그냥 대화만을 요청받은 그룹에 비해 상대방에 대한 호감도와 존경심이 압도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밀감 생기고 기분 좋아져
◇정보 기억력 높아지게 해
눈을 맞추며 이야기하면 서로 나눈 정보에 대한 기억력이 높아진다. 프랑스 파리대와 핀란드 탐페레대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두 사람이 마주 보며 이야기할 경우, 이때 나누는 정보가 자신에게 매우 중요한 정보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이는 상대방에게 비친 스스로의 행동을 더욱 인지하게 만들고, 이타적이고 친절하게 행동하게끔 유도한다. 결국 상대방이 주는 정보를 더욱 잘 받아들이도록 기억과 의사결정, 지각능력 강화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만약 상대방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확실히 각인시키기 원한다면 전화, 문자, 사진을 활용하기보다는 얼굴을 직접 마주 보는 게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
◇호감과 존경심 높아지게 해
눈을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에 대한 호감이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보스턴대 심리학센터 연구팀이 남녀 한 쌍씩 짝을 지어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게는 다른 지시 없이 2분간 대화만 나누게 하고, 다른 한 그룹에게는 상대방이 대화 도중 눈을 몇 번이나 깜빡이는지 세어 보라고 지시했다. 그 결과, 눈 깜빡임을 세기 위해 자연스레 눈을 응시할 수밖에 없었던 그룹의 남녀는 그냥 대화만을 요청받은 그룹에 비해 상대방에 대한 호감도와 존경심이 압도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밀감 생기고 기분 좋아져
아이 콘택트는 친밀감을 높이기도 한다. 미국 예일대 연구팀에 따르면 실험 참가자 A에게는 자신의 이야기를 독백하게 하고, 독백을 듣는 B에게는 A와 눈을 맞출 것을 지시했다. 그 결과, 상호 간의 친밀감을 나타내는 감정이 생겨났으며 심장 박동이 증가했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등 긍정적인 신체 반응도 나타났다. 따라서 상호간 호감의 감정을 키우는 데도 눈 맞춤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