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피아니스트의 손톱엔 이런 사연이?
이해나 기자 | 신소영 인턴기자
입력 2023/02/14 06:30
손톱이나 머리카락이 남들에 비해 유독 빨리 자라는 사람들이 있다. 이유가 뭘까?
우선 손톱은 자극이 많이 가해질수록 빨리 자란다. 따라서 손가락을 많이 쓰는 피아니스트나 속기사들에서 손톱이 빨리 자라기 쉽다. 손톱 뿌리 아래에는 손톱을 자라게 하는 모체세포가 있는데, 이 부분이 자극을 받을수록 세포 생성이 많아진다. 자극이 커지면 혈류량이 많아지는데, 혈액에는 세포 분열을 촉진하는 영양 성분이 많기 때문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에 따르면 현대인의 손톱 성장 속도가 1938년보다 약 16% 더 빨라졌는데, 컴퓨터나 휴대전화 자판 등을 활용하게 되면서 손톱에 자극을 주는 작업량이 늘어난 것을 주요 요인으로 추정했다. 또 손톱은 겨울보다 여름에, 밤보다 낮에 잘 자라는 경향이 있다. 햇빛을 받을수록 손톱 성장에 관여하는 호르몬 분비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은 단백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사람일수록 머리카락의 성장 속도가 빠르고, 윤기도 많이 흐른다. 따라서 머리카락을 빨리 자라게 하고 싶다면 ▲달걀 ▲닭가슴살 ▲아몬드 ▲우유 ▲땅콩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단백질을 머리카락, 근육, 뼈 등의 조직으로 바꿔주는 아연도 함께 먹어주면 좋다. 아연은 굴, 조개, 참깨, 잣 등에 많다. 머리카락의 성장 속도 역시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데, 봄과 여름에 빨리 자라고 가을과 겨울에는 비교적 늦게 자란다. 또 나이가 어릴수록, 여성보다는 남성이 빨리 자라는 경향이 있다. 한편, ‘야한 생각을 많이 하면 머리가 빨리 자란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니다. 머리카락의 성장은 안드로겐(남성호르몬),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등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지만, 야한 생각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남성은 안드로겐 분비가 많아지면 오히려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빠지기 쉽다. 여성의 경우 임신했을 때나 피임약을 먹었을 때 에스트로겐 분비가 많아져 모낭이 늘고 머리카락이 빨리 자라는 경향이 있다.
우선 손톱은 자극이 많이 가해질수록 빨리 자란다. 따라서 손가락을 많이 쓰는 피아니스트나 속기사들에서 손톱이 빨리 자라기 쉽다. 손톱 뿌리 아래에는 손톱을 자라게 하는 모체세포가 있는데, 이 부분이 자극을 받을수록 세포 생성이 많아진다. 자극이 커지면 혈류량이 많아지는데, 혈액에는 세포 분열을 촉진하는 영양 성분이 많기 때문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에 따르면 현대인의 손톱 성장 속도가 1938년보다 약 16% 더 빨라졌는데, 컴퓨터나 휴대전화 자판 등을 활용하게 되면서 손톱에 자극을 주는 작업량이 늘어난 것을 주요 요인으로 추정했다. 또 손톱은 겨울보다 여름에, 밤보다 낮에 잘 자라는 경향이 있다. 햇빛을 받을수록 손톱 성장에 관여하는 호르몬 분비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은 단백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사람일수록 머리카락의 성장 속도가 빠르고, 윤기도 많이 흐른다. 따라서 머리카락을 빨리 자라게 하고 싶다면 ▲달걀 ▲닭가슴살 ▲아몬드 ▲우유 ▲땅콩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단백질을 머리카락, 근육, 뼈 등의 조직으로 바꿔주는 아연도 함께 먹어주면 좋다. 아연은 굴, 조개, 참깨, 잣 등에 많다. 머리카락의 성장 속도 역시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데, 봄과 여름에 빨리 자라고 가을과 겨울에는 비교적 늦게 자란다. 또 나이가 어릴수록, 여성보다는 남성이 빨리 자라는 경향이 있다. 한편, ‘야한 생각을 많이 하면 머리가 빨리 자란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니다. 머리카락의 성장은 안드로겐(남성호르몬),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등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지만, 야한 생각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남성은 안드로겐 분비가 많아지면 오히려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빠지기 쉽다. 여성의 경우 임신했을 때나 피임약을 먹었을 때 에스트로겐 분비가 많아져 모낭이 늘고 머리카락이 빨리 자라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