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마트서 파는 배추김치 속 '나트륨', 최대 두 배까지 함량 차이
이금숙 기자
입력 2023/02/10 05:00
시판 김치 제조업체 8곳의 포기 배추김치 나트륨 검사 결과
시판 포기 배추김치의 나트륨 함량이 제조업체별로 최대 두 배 가까이 차이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규모 김치업체가 가을에 출시한 배추김치의 100g당 나트륨 함량은 856㎎으로, 대규모 김치업체가 역시 가을에 출시한 배추김치(434㎎)의 거의 두 배였다.
세계김치연구소 김치산업진흥본부 서혜영 책임연구원팀이 2021년 6월∼2022년 2월 국내 김치 제조업체 8곳(연 매출 300억원 이상 대규모 업체 2곳, 50억원 이상∼300억원 미만 중규모 업체 4곳, 50억원 미만 소규모 업체 2곳)에 제조한 김치 제품 16건을 수거해 제조업체별 나트륨 함량을 검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8개 업체에서 제조한 배추 포기김치의 업체별 평균 나트륨 함량은 100g당 534~783㎎이었다. 연 매출 300억원 이상인 대규모 김치 제조업체에서 생산된 배추김치라도 회사별로 평균 나트륨 함량에서 상당한 차이를 나타냈다(A 업체 534㎎, B 업체 627㎎).
연 매출 5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인 업체의 평균 나트륨 함량도 업체별로 달랐다(C 업체 571㎎, D 업체 612㎎, E 업체 583㎎, F 업체 612㎎).
연 매출 50억원 미만인 소규모 업체(2곳)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상대적으로 높았다(G 업체 783㎎, H 업체 646㎎).
서 책임연구원팀은 논문에서 “시중에 유통되는 배추 포기김치의 나트륨 함량이 균일하지 않음을 확인했다”며 “배추 포장김치의 나트륨 함량은 생산한 계절에 따라 달랐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봄ㆍ여름에 생산한 김치의 나트륨 함량이 가을ㆍ겨울에 생산한 김치보다 낮았다.
각 김치 제조업체의 계절별 배추김치 나트륨 함량 차이(최솟값 대비 최댓값 차이)는 26.8~64.3%에 달했다. 이런 계절별 나트륨 함량 차이로 인해 제품에 표시된 배추김치의 나트륨 함량이 실제 측정한 나트륨 함량의 120%를 대부분 초과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르면 제품의 나트륨 실제 측정값은 제품 라벨(영양성분표)에 표시된 나트륨 함량의 120% 미만이어야 한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소개했다.
세계김치연구소 김치산업진흥본부 서혜영 책임연구원팀이 2021년 6월∼2022년 2월 국내 김치 제조업체 8곳(연 매출 300억원 이상 대규모 업체 2곳, 50억원 이상∼300억원 미만 중규모 업체 4곳, 50억원 미만 소규모 업체 2곳)에 제조한 김치 제품 16건을 수거해 제조업체별 나트륨 함량을 검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8개 업체에서 제조한 배추 포기김치의 업체별 평균 나트륨 함량은 100g당 534~783㎎이었다. 연 매출 300억원 이상인 대규모 김치 제조업체에서 생산된 배추김치라도 회사별로 평균 나트륨 함량에서 상당한 차이를 나타냈다(A 업체 534㎎, B 업체 627㎎).
연 매출 5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인 업체의 평균 나트륨 함량도 업체별로 달랐다(C 업체 571㎎, D 업체 612㎎, E 업체 583㎎, F 업체 612㎎).
연 매출 50억원 미만인 소규모 업체(2곳)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상대적으로 높았다(G 업체 783㎎, H 업체 646㎎).
서 책임연구원팀은 논문에서 “시중에 유통되는 배추 포기김치의 나트륨 함량이 균일하지 않음을 확인했다”며 “배추 포장김치의 나트륨 함량은 생산한 계절에 따라 달랐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봄ㆍ여름에 생산한 김치의 나트륨 함량이 가을ㆍ겨울에 생산한 김치보다 낮았다.
각 김치 제조업체의 계절별 배추김치 나트륨 함량 차이(최솟값 대비 최댓값 차이)는 26.8~64.3%에 달했다. 이런 계절별 나트륨 함량 차이로 인해 제품에 표시된 배추김치의 나트륨 함량이 실제 측정한 나트륨 함량의 120%를 대부분 초과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르면 제품의 나트륨 실제 측정값은 제품 라벨(영양성분표)에 표시된 나트륨 함량의 120% 미만이어야 한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