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치매 예방, 혈압·콜레스테롤 관리로 시작하라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한 번 발병하면 돌이키기 어려워 무서운 질환인 치매를 예방하려면 혈압과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수다.

혈압을 관리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줄어든다. 호주 UNSW대 연구팀이 고혈압 환자 2만8008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수축기 혈압 10㎜Hg·이완기 혈압 4㎜Hg을 낮추면 치매 발병 위험이 평균 13%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치료는 최대한 빨리 받는 게 좋은데, 기존 혈압이 낮을수록, 나이가 젊을수록 치매 발병 위험 감소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혈압을 조절할 땐 콜레스테롤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 혈압과 콜레스테롤은 매우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면 혈압이 높아지고, 높은 혈압으로 혈관에 상처가 생기면 다시 콜레스테롤이 쉽게 쌓인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모두 높으면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 중증 질환은 물론 치매 발병 위험도 커진다. 콜레스테롤 자체도 치매의 직접적인 위험 인자다. 영국인 180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90㎎/㎗ 이상인 사람들은 수치가 매우 낮은(100㎎/㎗ 미만)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5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압 조절과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 원료로는 쿠바산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이 있다. 쿠바산 사탕수수의 왁스에서 추출·정제한 폴리코사놀 성분을 하루 20㎎ 섭취하면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HDL을 29.9%까지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쿠바국립과학연구소). HDL이 높으면 혈압 조절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HDL이 혈압을 높이는 혈관 내막 콜레스테롤과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뇌 속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몸 밖으로 치워주는 청소차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