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무릎에 물 찼다는 부모님… 어떤 상태일까?
이슬비 기자
입력 2023/01/22 12:00
무릎이 시큰거려 병원에 간 부모님. '무릎에 물이 찼다'는 설명을 듣고 왔다면 정확히 어떤 상태인 걸까?
활액막염일 가능성이 크다. 무릎뼈 관절 사이에는 마모와 충격을 줄이는 활액을 만들면서 무릎 관절 주변 조직을 보호하는 활액막이 있다. 활액막염은 활액막에 손상을 입거나 염증이 생겨 활액이 과다 분비되면서 무릎이 붓는 질환이다. 활액막염이 생기면 보통 무릎이 퉁퉁 붓고 열이 나며, 만지면 물컹물컹한 느낌이 들곤 한다. 무릎 주변까지도 뻐근하고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아프다.
무릎 활액막염은 ▲무릎을 과다하게 사용했거나 ▲무릎을 자주 쓰는 노동이나 운동을 했거나 ▲십자인대 파열, 연골판 손상 등 외상성 질환이 생겼거나 ▲류마티스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등 염증성 질환이 생겼거나 ▲활액막이 세균에 감염되는 화농성 관절염이 생겼을 때 유발되곤 한다. 보통 40~60대 주부에게 많이 생긴다. 방치하면 연골이 빨리 닳아 무릎 손상과 통증이 심해지고, 퇴행성 관절염 발병 시기를 앞당길 수 있어 제때 치료해야 한다. 병원에 가기 전엔 얼음찜질, 마사지, 보호대 착용 등으로 발병 부위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무릎에 물이 찼다면 먼저 무릎 내부 압력을 줄이기 위해 물을 빼야 한다. 단기간 약물이나 주사 치료로 증상이 호전된다. 다만, 화농성 관절염이나 십자인대 파열, 연골판 손상 등 외상으로 활액막염이 생겼다면 항생제 투여나 내시경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특히 화농성 무릎 활액막염은 무릎에서 물을 빼낸 후 세균 검사를 한 뒤 항생제로 빨리 치료해야 한다. 활막염 부근 골조직까지 감염돼 골수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활액막염은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평소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체조로 관절이나 근육을 준비시키고, 반복적인 동작의 사용은 피하는 게 좋다. 어쩔 수 없이 반복 동작을 해야 할 때는 틈틈이 휴식을 취한다. 오르막에서는 상체를 앞으로 약간 숙여 걸음걸이를 작게 하고, 내리막에서는 무릎을 더 많이 굽혀 무게중심을 낮추면 무릎 관절을 보호할 수 있다.
활액막염일 가능성이 크다. 무릎뼈 관절 사이에는 마모와 충격을 줄이는 활액을 만들면서 무릎 관절 주변 조직을 보호하는 활액막이 있다. 활액막염은 활액막에 손상을 입거나 염증이 생겨 활액이 과다 분비되면서 무릎이 붓는 질환이다. 활액막염이 생기면 보통 무릎이 퉁퉁 붓고 열이 나며, 만지면 물컹물컹한 느낌이 들곤 한다. 무릎 주변까지도 뻐근하고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아프다.
무릎 활액막염은 ▲무릎을 과다하게 사용했거나 ▲무릎을 자주 쓰는 노동이나 운동을 했거나 ▲십자인대 파열, 연골판 손상 등 외상성 질환이 생겼거나 ▲류마티스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등 염증성 질환이 생겼거나 ▲활액막이 세균에 감염되는 화농성 관절염이 생겼을 때 유발되곤 한다. 보통 40~60대 주부에게 많이 생긴다. 방치하면 연골이 빨리 닳아 무릎 손상과 통증이 심해지고, 퇴행성 관절염 발병 시기를 앞당길 수 있어 제때 치료해야 한다. 병원에 가기 전엔 얼음찜질, 마사지, 보호대 착용 등으로 발병 부위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무릎에 물이 찼다면 먼저 무릎 내부 압력을 줄이기 위해 물을 빼야 한다. 단기간 약물이나 주사 치료로 증상이 호전된다. 다만, 화농성 관절염이나 십자인대 파열, 연골판 손상 등 외상으로 활액막염이 생겼다면 항생제 투여나 내시경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특히 화농성 무릎 활액막염은 무릎에서 물을 빼낸 후 세균 검사를 한 뒤 항생제로 빨리 치료해야 한다. 활막염 부근 골조직까지 감염돼 골수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활액막염은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평소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체조로 관절이나 근육을 준비시키고, 반복적인 동작의 사용은 피하는 게 좋다. 어쩔 수 없이 반복 동작을 해야 할 때는 틈틈이 휴식을 취한다. 오르막에서는 상체를 앞으로 약간 숙여 걸음걸이를 작게 하고, 내리막에서는 무릎을 더 많이 굽혀 무게중심을 낮추면 무릎 관절을 보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