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변 볼 때 '악' 소리 나는 '이 병'… 혹시 당신도?

이해나 기자 | 정소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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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발병빈도가 높은 치열은 심하지 않으면 식단조절과 온수좌욕 등으로 좋아질 수 있다. 다만,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항문외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변을 볼 때 항문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 때문에 고통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이와 함께 선홍색 피가 묻어나온다면 항문 '치열'을 의심해봐야 한다. 치열은 항문이 찢어지는 것을 말한다.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 가능하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모세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순환이 둔화돼 치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치열은 치루, 치핵과 함께 치질의 3대 질환을 이루지만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치열에 대해 알아본다.

◇선홍색 출혈과 강한 통증 발생 
치열은 선홍색 출혈과 찢어지는 듯한 강한 통증을 특징으로 한다. 변을 다 본 후에도 통증이 10~20분 이상 지속된다. 치열을 방치하면 만성화돼 자칫하면 수술을 해야 할 수 있다. 치열은 급성 치열과 만성 치열로 나뉘는데, 급성 치열은 소화불량이나 변비로 인해 지나치게 단단한 변을 봐서 항문 주위가 찢어진 상태를 말한다. 그리고 이 상태가 3개월 이상 반복되면서 괄약근이 노출되고 상처에 세균이 침입해 염증이 나타난 것을 만성 치열이라고 한다. 만성 치열을 방치하면 항문 통로가 좁아지고 잘 벌어지지 않아 변을 볼 때마다 항문이 계속해서 찢어지게 된다. 이때는 항문을 다시 넓혀주는 괄약근 절단술을 받아야한다. 치열 수술은 2~3분 내로 빨리 끝나지만, 일반적으로 척추마취를 실시하기 때문에 마냥 간단하지만은 않다.


◇식단조절, 온수좌욕으로 완화도
치열은 심하지 않으면 식단조절과 온수좌욕 등으로 완화될 수 있다. 섬유질과 수분 섭취를 많이 하면 변이 물러지기 때문이다. 또한 좌욕을 하면 수술 부위 대변으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고 항문 상처 주변의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니트로글리세린 연고를 발라 경직된 항문 내 괄약근을 이완시켜줌으로써 치료하는 방법이 이용되기도 한다. 단 니트로글리세린 연고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하므로 심혈관계질환자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이런 방법들을 사용했는데도 증상이 반복되면 항문외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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